주말을 지나면서 개장초 반등을 시도했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 등으로 이내 매도세에 밀려 약세 전환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933.40/70으로 전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1월물은 만기를 앞두고 최종거래일을 맞아 933.40으로 0.70원 떨어졌고, 12월물은 932.50으로 0.80원 하락했다.
지난주 중반 이래 11월물 만기를 앞두고 청산되지 않을 미결제약정이 12월물 이상으로 만기연장(Roll-over)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11월물은 1,330계약 가량이 미결제 상태인데 이는 대체로 오전 거래 이후 청산될 것으로 보이며, 12월물은 만기연장으로 미결제약정이 10만1,500계약 가까이 늘어난 상태이다.
달러/엔 환율은 주말 117선 초반까지 밀렸다가 117.50선에서 뉴욕거래를 마쳤으나 이날 도쿄시장에서 117.40선대로 다시 밀리고 있다. 100엔/원은 794원대를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850대를 거닐고 있고, 유로/엔은 지난주 151선까지 치달았다가 150선대로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이후 통상압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시아 통화가 불편한 상태로 들어섰다.
중국에서 외환보유액 다변화설이 제기되고 일본 역시 경기 회복세가 다시 부각되면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나 시장 주변여건이 달러 하락세로 기울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 약세로 역내외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팔자와 사자 중에서 팔자의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 약세로 연중 최저치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환당국도 달러 매수개입에 소극적인 상태"라며 "매도우위 속에서 930원을 일단 하향 테스트하고 연중 저점을 볼 것인지 여부를 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참고: [이번주 환율전망] 환율 연중 최저치 테스트 국면 진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