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의 예상대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 월 중 콜금리를 4.50%로 동결. 부동산 문제에 대한 언급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쟁점이 될 만한 사안을 남기지 않는 원론적인 수준에서의 발언이 나옴. 이에 따라 채권시장 역시 금통위 직전 다소 과도하게 반응한데 따른 되돌림의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문제가 분명히 통화정책의 대상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예상대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발언이 집중적으로 이어짐. 경기여건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이성태 총재의 모두 발언 직후 곧바로 부동산 문제를 언급한 것은 11월 금통위에서 부동산이 상당한 쟁점이 됐음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보임. 이후 기자간담회 역시 대부분 부동산과 유동성에 관한 내용으로 집중됨. 그러나 부동산은 통화정책을 집행할 경우 분명히 고려할 만한 사안이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논란의 범위를 축소시키려는 의중을 드러냄. 기자회견 말미에 청와대 비서관 방문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언급한 것 역시 금융시장의 확대해석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금리 등 가격 변수의 안정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통화당국도 고민을 하고 있다…추가 인상 여지 아직 남아있어
가급적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소위 ‘이성태’식 화법으로 논점을 피해 갔으나 통화당국의 입장에서도 부동산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그대로 확인함. 제반 경기 여건이 한은이 예상한 구도대로 진입할 경우 통화당국의 대응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판단됨. 그러나 장기적인 통화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한 한은의 기존 입장을 감안한다면 일시적인 사안이나 이슈에 따라 정책 집행이 이뤄질 개연성은 이번 금통위를 기점으로 확실히 낮아졌다고 평가. 이에 따라 연내 추가적인 금리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는 당사의 기존 견해를 유지하는 동시에 경기 추이에 따라 금융완화의 정도를 서서히 해소하는 정도의 방향성을 예상. 지표 상 펀더멘털의 업턴(up-turn) 확인이 가능해 보이는 내년 1분기 정도에 1차례 정도 추가적인 금리인상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