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용보고서 결과는 그 동안 확산되던 급격한 경기둔화 우려를 씻어내는 한편, 고용시장이 물가압력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준의 우려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9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12만5,000개에 미달하는 수치다.
그러나 9월 신규일자리 수가 5만1,000개에서 14만8,000개로, 8월은 18만8,000개에서 23만개로 각각 큰 폭으로 상향수정되면서 이전 두달 동안 무려 13만9,0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발견되었다.
이 같은 강력한 일자리 증가세에 따라 실업률은 4.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2001년5월 이래 최저수준이다. 당초 시장은 4.6% 실업률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는 중이었다.
10월 시간당임금은 16.91달러로 전월대비 6센트, 0.4%로 상승해 임금상승 압력이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3.9%에 달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10월 임금상승률을 0.3% 수준으로 예상했다.
일자리 수 증가세는 전문·기업서비스와 레저, 교육, 의료 그리고 공공부문에서 나타난 반면, 제조업 및 건축부문은 큰 폭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드류 매터스(Drew Matus) 리만브라더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제출한 논평을 통해 "고용시장이 매우 경색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임금상승 추세가 강화되고 소비지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추세는 물가상승 위험을 높일 것이며, 우리는 연준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한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은 내년 1월말 금리인하 가능성을 당초 16%에서 4%에 불과한 것으로 보기 시작했다.
◆ 미국 고용시장 동향
(항목별 2006년10월부터 3월까지 역순, 단위: 1,000개, %)
신규일자리: 92 .....148 .....230 .....123 .....134 .....100 .....112 .....175
실업률%: 4.4 .....4.6 .....4.7 .....4.8 .....4.6 .....4.6 .....4.7 .....4.7
시간당평균임금%: 0.4 .....0.2 .....0.3 .....0.4 .....0.4 .....0.1 .....0.6 .....0.2
주간노동시간%: 0.3 .....0.0 .....-0.3 .....0.0 .....0.3 .....-0.3 .....0.3 .....0.0
제조업신규일자리: -39.0 .....-12.0 .....-4.0 .....-23.0 .....25.0 .....-10.0 .....19.0 .....-1.0
주간노동시간%: 0.3 .....0.1 .....-0.1 .....0.1 .....0.4 .....-0.1 .....0.4 .....0.2
경제활동참가율%: 66.2 .....66.2 .....66.2 .....66.2 .....66.2 .....66.1 .....66.1 .....66.1
※출처: 미국 노동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