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면서 하락폭은 미미했고 거래도 뜸해 방향성 탐색을 위한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됐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내린 939.0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11월물은 938.70으로 전날보다 0.30원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8일 동안 20.60원이 떨어졌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빠진 939.20원에 출발한 이후 달러/엔이 117엔대로 반등한 영향을 받아 939.90원까지 오르며 940원대 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940원대에 매물이 두텁게 포진했고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롱스탑됐다.
이후 938.50원까지 떨어졌으나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매도에도 부담을 느껴 정체국면을 지속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이 70~80억달러를 기록하다 이 날은 52억달러에 그쳤다. 그만큼 매매가 부담스럽다는 방증. 일중 변동폭도 1.40원에 불과했다.
달러/엔이 117선대로 반등하면서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는 3일 발표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미국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따라서 미국의 고용 발표 이후 글로벌 달러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등보다는 추가하락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오전에 940원 테스트가 있었지만 매물벽이 두터움을 확인했다”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모두 놀았던 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큰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며 “부대끼기는 하겠지만 더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엔 반등으로 매도압력이 완화됐다"면서 "외국인 순매도와 저가 결제 등으로 일부 차익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94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 매물이 나오는 등 아직은 네고 부담이 있다"며 "환율 하락으로 수요가 기대되지만 글로벌 달러가 밀릴 것 같아 추격 매수가 따라붙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11월 2일(목) 외환시장 동향]
◆ 가격 지표 (단위: 원)
- 달러/원 종가: 939.00 (전일비 -0.40원)
- 시가/고가/저가: 939.20 / 939.90 / 939.00
- 하루 변동폭: 1.40 (고가-저가)
- 기준환율(11/3) : 938.90
- 연중최고: 1,010.40(1/2)
- 연중최저: 927.30(5/8)
* 2005년 연중최고: 1,062.40 (10/24) 연중최저: 989.00 (3/10)
◆ 거래량 지표
- 현물환 총거래량: 52억550만달러 (전날 75억3,150만달러)
- 서울외국환중개: 26억6,550만달러 (전날 37억1,600만달러)
- 한국자금중개: 25억4,000만달러 (전날 38억1,550만달러)
◆ 외국인 주식 순매매 현황
- 거래소: -1,471억원 (전날 -2,041억원)
- 코스닥: +110억원 (전날 +144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