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일본국채 수익률이 다시 하락, 닷새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3/4분기 성장률 예비치가 1.6%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美 재무증권 수익률이 나흘 연속 하락한 것이나,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가 300엔 넘게 급락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화요일 일본은행(BOJ)의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 제출과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후반들어서는 분위기가 관망자세로 전환되는 모습이었다.
30일 일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주말 대비 0.015% 하락한 1.725%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선물은 0.16엔 오른 134.3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국채금리가 0.030% 내린 0.735%를, 5년물 금리도 0.030% 하락한 1.200%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20년물 국채금리는 0.020% 내린 2.160%에, 30년물 금리는 0.015% 내린 2.440%에 각각 거래되었다.
전문가들은 화요일 재료가 부담스럽기는 해도 큰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닷새 연속 강세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정에는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본은행의 반기보고서 보다는 오히려 후쿠이 총재가 어떤 기조로 발언할 것인지가 좀 더 큰 변수가 될 것 같지만, 물가압력이 생각보다 약하게 나온 상황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강했다.
미국 GDP 보고서 이후 달러/엔이 한달 여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도 기조를 누그러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후쿠이 총재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발언할 수 있지만, 한번 겪은 재료이기 때문에 무시될 가능성이 있다. 오히려 투자자들은 금요일이 공휴일이고 다음 주 화요일 10년물 국채입찰이 예정되어 있어 차익실현 및 헤지매도가 나올 가능성에 좀 더 촉각을 세우는 중이다.
시미즈 마키 UBS증권 채권전략가는 "지난 주말 나온 소비자물가지수나 미국 재무증권 금리하락세 등 일본국채 금리 하락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10년물 국채금리가 2주 내로 1.650%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