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일본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닛케이주가지수는 2% 가까이 급락해 8월7일 이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종가는 10월 4일 이후 최저치였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경기둔화 우려 속에 약세를 보인 것과 달러/엔이 117엔 초반까지 하락한 여파로 그 동안 적극적으로 순매수해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수출주 등 주력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냈다.
지수가 단기 고점을 지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주요 이벤트를 보고 가자는관망심리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자, 후반들어 지수는 낙폭을 더 확대했다.
경기우려가 확산되면서 방어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한 반면, 자동차 등 수출주와 첨단기술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30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주말 종가대비 317.22엔, 1.9% 하락한 1만6,351.85엔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30.08엔, 1.82% 급락한 1,620.6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1만6,544.50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점차 점차 늘리면서 장 막판에는 1만6,329.89엔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증권전문가들은 도쿄증시가 최근 강세에 따른 조정국면에 진입한 듯 하다는 평가를 제출했다.
다카하시 가즈히로 다이와증권 SMBC 주식전략가는 "시장이 고점을 통과했을 것이란 관측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그 동안 계속 1만7,000엔 선을 향한 돌파시도가 실패하자 일단 조정모드로 전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