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하향과 월말 업체 네고 출회로 닷새째 약세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의 성장률 둔화와 주가 급락 속에서 저가 결제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두고 수급 공방이 한창이다.
시장측에서는 갭다운 이후 추격 매도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아직 새로운 지지선이 설정되지 않아 매수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유사 등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있고 역외도 일부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약세권 내 움직임이 제한되는 정도이다.
30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5분 현재 943.70/944.20으로 전날보다 3.30/50원 내린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1월물은 943.70으로 3.20원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3.30원 내린 944.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942.60~945.00으로 일중 저점과 고점이 잡힌 뒤 944원 안팎에서 수급간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성장률 둔화로 약세로 기가 꺾인 가운데 117.30~40 안팎에서 거래가 잡히고 있다.
이에 따라 100엔/원 환율이 804원선으로 올라왔으며 100엔/원 크로스 선물 11월물은 806.50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4.10원이 올랐다.
국내주가는 뉴욕주가 하락과 외국인 순매도 속에서 하락, 전날보다 14.08포인트 떨어진 1,355.01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로 갭다운한 뒤 역외 매수와 저가 결제로 버티고 있다"며 "월말 네고가 출회되며 944원선에서 경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어느정도 전개될지 주목하고 있다"며 "수급이 충돌하고 있어 갭다운 이후 환율은 방향설정이 쉽지 않아 추격 매도도 추격 매수가 제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약세지만 박스권 내 혼조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달러/엔은 크게 116~119.50선대의 등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유로/엔이 출렁거리나 달러/엔은 아직은 방향성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