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올 초 제시한 목표 실적을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현 시점에서 가이던스 수정은 조금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해 숫자를 밝히기는 어렵다. (네오위즈 최관호 부사장)
네오위즈는 26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3분기 실적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7월 올해 목표 실적을 매출 1450억원과 영업이익 315억원, 순이익 19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밝힌 네오위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52억원. 같은기간 경상이익은 41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69% 증가, 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2% 증가, 경상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보다 매출성장 빠르다
최관호 부사장은 하반기 부분유료화를 시작한 '피파온라인'은 현재 추세로는 현 주력 게임 '스페셜포스' 보다 단기간에 월 매출액 1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피파온라인'의 매출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최 부사장은 이에 대해 "네오위즈는 퍼블리싱 업체이기 때문에 개별 게임의 매출액을 밝히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네오위즈의 주 수익원인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계약을 하는 것이 네오위즈의 입장이라는 답변을 했다.
최 부사장은 "기존 방침대로 스페셜포스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지만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바는 없다"며 "크로스파이어 아바 등 FPS 게임 런칭은 스페셜포스 재계약 문제와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FPS 시장을 넓히기 위해 다른 특성을 가진 게임이라면 추가적으로 런칭할수도 있다"며 "이는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2분기 연속 침체를 겪고 있는 웹보드게임 부문에 대해서 4분기에는 1분기 실적 만큼의 실적을 자신했다.
최 부사장은 "웹보드게임은 장르 자체가 현재 성장기는 아니지만 하강기도 아니다"라며 "4분기에는 1분기 170억 수준은 조금 못 미칠수도 있지만 그 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포털사이트 파란과의 제휴 등을 다양한 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기업과의 경쟁 자신..."게임산업은 창의적 소수에 의해 이뤄지는 것"
SK커뮤니케이션즈 효성 등 대기업들이 게임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게임업체의 특성을 들며 네오위즈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최 부사장은 "게임은 대기업이 돈으로 할 수 있는 자본집약적 또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아닌 창의적인 소수에 의해 이뤄지는 산업"이라며 "우수한 인력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네오위즈재팬은 매달 5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 부사장은 "아직 네오위즈재팬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기 때문에 매달 5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네오위즈재팬의 조기 실적개선을 위해 박진환 대표가 CEO로 가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