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국내외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의 9월 산업생산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담았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마주옥 한화증권 이코노미스트,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임지원 JP모건체이스 이사,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종우 SC제일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등 모두 9명(가나다, ABC순)의 이코노미스트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를 진단 조망하고 경영, 정책, 투자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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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12.5%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금융경제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9개 금융기관 소속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12.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월에 비해서도 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코노미스트별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최저 9.6%에서 최고 14%까지다.
전문가들은 수출 호조와 추석 효과 등에 따른 내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시현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철강 석유 화학 반도체 등의 업종에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자동차 파업이 종료되면서 산업생산을 상당부분 견인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같은 증가세를 추세적이라고 해석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많았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은 "8월과 9월 산업생산 증가는 일시적인 호조라고 본다"며 "10월에는 추석연휴 등으로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또 북핵 사태가 아직은 거시지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이성태 총재도 금리인하 시그널을 주지 않았듯이 경기가 하락할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북핵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일단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 현재 경제전망을 수정할 만큼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도 "북핵 변수가 아직은 거시지표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을 보면 그렇게 큰 영향은 주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3.7% 늘어났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0.6% 증가했다.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 9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4%, 전월비 4.1% 증가 예상
10월 추석을 앞두고 생산활동이 앞당겨져 전체적으로 산업생산활동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경기가 산업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현재 반도체경기가 좋아 큰 폭의 둔화세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수출이 전반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내수경기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경기 연착륙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평균적으로 10%수준의 증가율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 9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3.5%, 전월비 4.2% 증가 예상
9월은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됐고 추석특수 등 호재가 많았다. 수출도 좋았고 내수 또한 빠르게 팽창하면서 안정적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7월과 8월은 8% 내외, 9월과 10월은 9%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 산업생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단 10월엔 소폭 둔화가 예상된다.
▶ SK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
: 9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1.8%, 전월비 2.9% 증가 예상
자동차파업 종료로 정상화되면서 자동차 생산 증가가 크게 기여할 것 같다. 철강 석유 화학 반도체 등의 업종에서도 수출 호조세는 지속됐다. 이에 따라 산업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4분기중 선행지수가 되돌아설 시점에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가 나쁘지 않아 경기자체가 긍정적인 시각을 보일 것 같다. 소비심리는 최악의 수준에서 벗어나 바닥을 봤다는 의미에서 좋다.
▶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 9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4%, 전월비 5.3% 증가 예상
9월 산업생산은 자동차생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일단 9월 수출동향 지표상 확인된 것을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동월비로 21.3% 증가했다. 물량기준으로도 대략 15%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자동차 생산 기여도가 크기 때문으로 전월보다 약 3.5~4%의 기여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9월 자동차생산은 자동차공업협회에서 발표하는 완성차 생산기준으로 62% 증가했다. 여기에는 7월과 8월에 파업영향으로 이월된 효과도 있다.
▶ 한화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9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3.2%, 전월비 3.3% 증가 예상
지난달 수출은 21.3%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내수의 경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판매에 있어서 계절요인이 있겠지만 둔화추세로 보인다. 때문에 산업생산 증가율은 수출증가율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 9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0.7%, 전월비 3.2% 증가 예상
9월은 추석 전달이어서 소비가 견조했다. 수출도 10월초 추석을 앞두고 선행적으로 이뤄진 부분이 있다. 소비증가와 수출증가에 따른 생산이 늘었을 것으로 본다. 수출은 22.1%증가한 것으로 이미 발표됐다. 다만 이같은 증가가 추세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경기가 돌아선 것은 아니다. 8월과 9월 산업생산 증가는 일시적인 호조라고 본다. 다음달은 추석연휴 등으로 좋지 않을 것 같다.
▶ JP모건체이스 임지원 이사
: 9월산업생산 작년동월비 13.5%, 전월비 0.9% 증가 예상
9월 산업생산은 괜찮은 수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자동차 노사분규 파업에 따른 되돌림 현상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추석 이전에 생산을 앞당긴 측면도 있다. 전분기대비로 1,2분기에 성장이 둔화됐다가 3분기에 안정화되고 4분기에는 리바운드하는 것으로 본다. 전월비로는 괜찮은 수치가 나오고 작년동월비로는 계속 내려갈 수 있어 평가에 이견이 있을 수 있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9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2.3%, 전월비 4.1% 증가 예상
9월중 산업생산은 수출 호조와 추석을 앞둔 내수반등 영향으로 생산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이미 발표대로 20% 이상 급증하며 월간 사상 최대를 보였고 내수는 소비자기대지수가 반등한 데서 보듯이 드라이브는 아니지만 위축됐던 상황에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석이 10월에 잡혀 있어 9월중 조업일수가 23.5일(토요일 반일 편입)로 전년동월보다 하루가 많은 것도 생산증가 요인이 됐다. 이런 점에서 9월중에는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거나 더 이상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핵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거시지표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을 보면 그렇게 큰 영향은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업생산 증가가 기업투자와 고용증가, 그리고 소득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는 이미 깨진 상황이어서 경기가 반등해도 재고조정이나 가계부문의 위축폭 축소 등 조정에 따른 것으로 봐야할 것이다. 따라서 경기가 상승해도 폭이나 길이 면에서 모두 짧을 수밖에 없으며, 고용과 소득이 늘지 않기 때문에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으로 기업부문은 호조를 보여도 가계의 체감경기는 부진해, 여전히 기업과 가계 부문의 양극화는 심화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기업투자가 크게 증가할 이유가 없어 금리 역시 오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 9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9.6% 증가 예상
9월 산업생산은 수출 호조와 추석 효과 등에 따른 내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9%대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월비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이미 발표된 대로 전년동월비 22% 이상 급증했고 추석에 따른 백화점 매출 등도 괜찮았다. 할인점 매출도 10월로 미뤄지긴 했으나 나쁘지는 않다. 수출과 내수 면에서 경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도 금리인하 시그널을 주지 않았듯이 경기는 그렇게 하락할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북핵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일단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 현재 경제전망을 수정할 만큼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런 점에서 지난 8월중 콜금리 인상은 보험적 성격으로 선제적인 대응 조치로 바람직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시장 일각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시기상조이며 중앙은행으로서는 대외리스크를 지켜보면서 중립적인 관점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연말까지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