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0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3분기 경영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향후 전망을 밝혔다.
기획팀장 김상기 상무는 4분기 실적 성장의 이류로 ▲주력 캐시카우 제품의 수익극대화 ▲증설부문 CAPA풀 가동 ▲신제품 선행출시 및 원천 경쟁력 강화 ▲신성장 사업 양산 등을 꼽았다.
◆플릿칩BGA·MLCC 시장 상황 '낙관적'...성장세 지속될 것
삼성전기의 3대 핵심제품은 기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모듈.
삼성전기는 기판사업부문에 지난해부터 제기된 플릿칩BGA(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공급과잉과 경쟁관계 심화 우려에 대해 2008년까지 안정된 시장상황을 보일 것이라고 예견했다.
기판사업부 김창진 상무는 "최근 조사자료들을 보면 예상 외로 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단기적인 공급과잉이 있을 수 있으나 2008년까지 플릿칩 비즈니스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현재 대만업체들은 품질문제 등을 겪고 있다"며 "다른 부문보다 기술적인 선점이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선행투자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경쟁사의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MLCC 공급으로 수익악화가 예상된다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도 공급부족 상태 지속을 예측했다.
칩부품사업부 허강헌 상무는 "내년 상반기 일시적으로 수요공급 밸런스를 맞췄다가 다시 하반기부터는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본다"며 "하이엔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전기대비 3분기 실적이 하락한 카메라모듈 사업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제고조정 등의 요인 탓이라는 것이 삼성전기측의 설명.
OS사업부 변경수 상무는 "3분기 M사 납품 물량의 30% 정도를 차지했다"며 "매출감소는 완성품 업체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인한 재고조정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변 상무는 "4분기 2M 이상 제품 등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처를 확보했기 때문에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M사 납품 물량만도 3분기 대비 2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LED 부문 9월부터 흑자...실적 개선 추이 지속 예상
삼성전기는 차세대 성장산업인 LED 사업부문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변 상무는 "LED 사업부문은 전기 대비 51%의 매출 신장을 이뤄내는 등 경쟁력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선행기술을 개발해 경쟁사보다 차기 휘도경쟁에서 선점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LED사업부문이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며 "지금부터는 얼마나 성장하는가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가 당초 예상한 3900억원의 올 설비투자 예상액에서 미집행된 1500여원의 투자는 4분기 플릿칩 부문과 MLCC쪽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기 상무는 "당초 예상보다 플릿칩 MLCC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부자금으로 충분히 투자자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감가상각비용 등을 감안해도 4분기 실적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