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근의 장단기시장금리 격차 축소는 경기둔화 예상 외에 채권시장의 수급 호조에도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일 오전 한은 소회의실에서 열린 '10월 금융협의회'에서 이성태 총재와 8개 은행 대표들은 북한 핵실험의 금융.외환시장 및 은행경영에 대한 영향, 최근 장단기시장금리 격차 축소 현상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 신한은행 신상훈 은행장, 하나은행 김종열 은행장, 외환은행 리처드 웨커 은행장,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 수출입은행 양천식 은행장, 수협 장병구 신용대표이사, 산업은행 김종배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은 "외환시장의 경우 일각에서 자본유출 우려까지 제기되기도 했으나 대규모 외환보유액을 배경으로 크게 높아진 위기관리능력에 대한 신뢰로 시장심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은행의 해외차입여건에 대해선 "초기에 소폭 상승했던 단기차입금의 가산금리가 곧바로 반락하는 등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각 행은 북핵 문제의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들의 대북교류기업에 대한 대출은 그 규모가 미미해 북핵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은행경영이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장들은 또 "최근의 장단기시장금리 격차 축소는 경기둔화 예상외에 채권시장의 수급호조에도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또 이같은 장단기금리 격차 축소로 주택담보대출 수요에 있어 고정금리 선호가 높아지고 만기도 장기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기업의 엔화차입 수요가 늘고 있다"며 "환리스크가 증대된 점을 고려, 대출취급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