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내년 상반기 성장률을 4.0%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 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상반기 성장률이 3%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는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성장률 보완대책으로 권 부총리는 "재정의 조기집행이 다른 수단보다 실행하기 수월한 측면이 있다"며 "정부소비, 정부건설 부분에서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민간자본 10조원 투자를 이끄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간투자를 최대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