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바이오디젤 등 대체에너지주가 탄력을 받으며 테마가 형성되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북핵 리스크가 번지며 기세는 반전됐다.
1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5.42포인트 내린 1351.30, 코스닥은 5.01포인트 내린 577.03에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장중 3% 가깝게 급락하며 57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은 4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366억원 순매도를 했고, 기관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10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46%) 등 일부 업종만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보험은 2.04% 떨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시총상위 종목으로는 국민은행(0.64%), 기업은행(1.92%), 삼성중공업(2.08%) 등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0.46%), 현대모비스(-1.73%), 삼성화재(-2.04%) 등은 낙폭을 확대했다.
키움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북핵 2차실험 가능성이 시장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이 확대됐지만 장 막판 호전된 것이 다행"이라며 "어닝시즌이란 내부변수와 북핵이란 외부변수 그 어느 것도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시장이 사상최고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과열조짐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미국시장이 과열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이 조정을 받을 때 원화 및 유가 등 잠재된 리스크를 갖고 있는 국내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위원은 특히 현 시장 추세는 상당기간 현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