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외환보유액이 거의 1조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민은행(人民銀行)은 중국 외환보유액이 3/4분기 동안 468억달러 증가한 9,879억달러에 달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올해들어 중국 외환보유액은 1/4분기에 562억달러, 2/4분기에 660억달러 각각 증가하였으며, 3/4분기 증가규모가 가장 적은 편이었다.
통상 일국의 외환보유액은 위기 발생시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수입액과 1년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외채무를 상환할 수준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이 기준으로 보자면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수입액 14개월분, 단기 대외채무의 6배를 상환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막대한 외환보유액은 금융시스템으로 환류하여 과잉투자 붐을 일으키고 통화량 증가세를 억제하기 힘들게 만들었으며, 런민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고 은행의 지준율을 높이는 등 긴축정책을 펼쳐왔다.
일단 최근 지표로는 긴축정책이 다소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M2증가율은 16.8%로 8월의 17.9%보다 낮았으며, 2005년 7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기록됐다.
연간 대출증가율 역시 9월에 15.2%로 8월의 16.1%보다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