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번 주 비상회의를 소집해 국제유가 급락세에 대처하기 위한 감산결정을 논의한다.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석유장관은 오는 19일 도하(Doha)에서 OPEC이 비상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그는 이번 비상회의의 주된 의제는 최근 유가 하락이라며 "현재 시장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일일 100만배럴 감산을 결정할지 혹은 어느 정도의 감산결정이 내려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모하메드 바킨도 OPEC 사무총장 또한 15일 늦게 목요일 도하에서 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날 오전 나이지리아 석유장관 대변인이 회의가 취소되었다고 언급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석유장관 휘하의 한 당국자는 OPEC 사무총장의 전체 회원국 석유장관에게 보내는 목요일 회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감산논의 이후에도 계속 관망장세를 보여왔다.
이 관계자는 UAE가 아직 감산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아직은 감산에 동의하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OPEC 석유장관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8달러에서 60달러 아래로 급락하는 등 3개월만에 25%나 하락하자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일부 OPEC 소식통은 이미 일일 100만배럴 감산에 합의한 상태라고 전하고 있지만, 이것이 과연 공식 일일생산량인 2,800만배럴에서의 감산인지, 아니면 실제 생산량인 2,750만배럴에서의 감산규모인지는 계속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美 다우존스통신(Dow Jones Newswires)은 전했다.
지난 주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일대비 71센트 오른 배럴당 58.57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