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는 지난해 10월 연 3.25%에서 0.25%포인트 올린 후 12월과 올해 2월, 6월, 8월에도 0.25%포인트씩 인상됐다.
시장의 평가는 단연 '예상대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북핵 실험 등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펀더멘탈 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시장의 콜금리 전망은 '동결’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도 콜금리 인상에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두자리수를 회복하고 소비자기대지수도 8개월만에 상승 반전했지만 경기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기업들이 경제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인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도 84를 기록, 5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지만 여전히 100 미만이어서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8월 크게 올랐던 소비자물가는 9월 들어 안정세를 나타냈다. 특히 물가상승압력이 상반기보다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관리 범위 내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주택경기 위축이 심화되면서 연말로 갈수록 미국 등 세계경제의 둔화가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차례나 콜금리가 인상된데다 최근 정부가 경기부양쪽으로 정책기조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콜금리 인상 움직임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가 있었던 지난 7월 금통위 역시 콜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경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