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북한 2차 핵실험 가능성이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한 가운데, 미국 정부의 당국자는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을 단행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라는 언급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은 11일 보도를 통해 아시아 각국이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한 뒤,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가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실제로 추가 실험이 단행되더라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닐 것(I would not say we expect it, but it would not be a total surprise)"이라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추가적인 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다른 실험장소가 준비되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CNN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추가 실험 여부는 미국의 대응에 달렸다는 언급을 내놓은 가운데, 미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핵 폭발 실험을 시도했으나 "예상한 대로 되지는 않은 듯 하다(something went wrong)"는 견해를 내놓는 등 실험실패 가능성이 회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美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 정부에 사전통보할 당시 약 4킬로톤급 핵폭발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1998년 실시한 15킬로톤급 폭발실험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북한의 한 관계자가 실험결과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작은 규모였음을 인정했다고 한계레신문이 보도하기도 했다고 CNN은 소개했다.
미국 당국자는 이번 폭발실험이 정확히 핵실험이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으며, 다만 실용적인 가정일 뿐이라면서, 이번 실험이 그다지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자신들에게 전달했다고 CNN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