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3.50%에서 3.75%로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채권시장에서는 12월 콜금리인상을 내년 1월 콜금리인상을 앞당겨 한 것으로 해석,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완화로 받아들였다.
이에따라 채권금리는 콜금리인상후 급락했다. 지난 8일 12월 금통위가 콜금리를 인상한 직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장중한때 5.30%까지 급락했다가 급락세로 돌아서 14일에는 4.94%까지 하락했다. 4영업일만에 36bp나 급락한 것이다.
그러면 채권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내년도 콜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 것으로 생각할까.
◆ 내년 콜금리 상반기 한차례 인상 가능성 71%.. 1분기 가능성에 무게
뉴스핌이 전문가들을 대상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콜금리는 상반기중, 그중에서도 1분기에 한차례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예상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채권시장전망 설문조사결과 내년에 콜금리를 1회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응답은 71%인 15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분기에 한차례 올릴 것이란 응답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2분기에 한차례 올릴 것이란 응답은 6명, 3분기에 올릴 것이란 응답이 1명이었다.
내년에 콜금리를 0.25%포인트씩 두차례 0.50%포인트 올릴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과 0.25%포인트씩 세차례에 걸쳐 0.75%포인트 올릴 것이란 응답자, 동결할 것이란 응답자는 모두 똑같이 2명씩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설문조사결과는 채권전문가들이 한국은행이 내년에 콜금리를 현재의 3.75%에서 4.0%로 한차례 올릴 가능성이 높고 인상시기는 상반기중에서도 2분기 보다는 1분기에 약간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중립적인 콜금리 수준을 4.0%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적인 수준에서 콜금리를 더 올릴 지 여부는 내수 등 경기회복 속도와 인플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중 콜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본 응답자는 교보생명 정종렬 투자포트폴리오관리부장, 대한투신 권경업 채권운용본부장, 새마을금고연합회 최완석 운용역, 유리자산운용 위상식 본부장, 하나은행 오세훈 팀장, 한국자산운용 이제원 채권운용팀장, BNP빠리바은행 박태동 이사, CJ자산운용 박재기 팀장 등이었다.
내년 2분기중 콜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본 사람은 랜드마크투신 운용 김일구 본부장, 맥쿼리자산운용 임한규 이사, 산업은행 윤종국 차장, 산은자산운용 백수동 채권운용본부장,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본부장, SK증권 양진모 애널리스트 등이었다.
황순재 전북은행 팀장은 내년 3분기중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 두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0.50%포인트 올릴 것으로 응답자는 우리투
자증권 박종연 책임연구원과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 등 2명이다. 2명 모두 애널리스트라는 점이 이채롭다.
박종연 책임연구원은 내년 2월과 4월에 각각 한차례씩, 최석원 팀장은 1분기와 4분기에 각각 한차례씩 콜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 세차례에 걸쳐 콜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 응답자는 신한은행 김경일 부부장과 KGI증권 손덕곤 이사였다. 김경일 부부장은 1분기와 2분기, 그리고 3분기 이후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고 손덕곤 이사는 1,2,3분기중 각각 한차례씩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