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은이 공개한 '2006년도 제17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은 "내년 이후 중기물가안정목표 설정기간중 소비자물가에는 포함되고 근원인플레이션에서는 제외되는 석유, 곡물제외 농산물 등 공급측면에서의 상승 요인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두 지표간 격차가 이전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8월 17일 한은 본점에서 이성태 의장 등 금통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7차 금통위 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은 '2007년 이후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원안(2007~2009년중 물가안정목표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3.0±0.5%)대로 가결했다.
또 한은은 통화량이 중장기적으로 실물경제나 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금통위원이 "과거에 비해 통화수요가 불안정해졌지만 통화량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하자 한은은 "통화량이 실물경제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불안정해졌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통화량 지표를 활용하는 방안을 계속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위원은 "물가안정목표의 하한을 설정한 의미를 잘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으며, 이에 대해 한은은 "통화정책 수행시 성장과 물가의 적절한 조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답변했다.
다른 일부 위원은 "일반적으로 물가가 목표하한에 접근하거나 하한을 벗어났을 때에는 금융완화 시그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겠으나, 실제 정책으로의 반영여부는 당시의 제반 경제상황을 고려, 금통위에서 판단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