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2일 "9월수출실적은 당사 예상치 294억달러를 상회하며 전년동기비 22.1% 증가한 299.3억달러라는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그는 "9월 수출 호조는 일과성 확대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세계경제 확장 지속과 수출경쟁력 강화라는 근본적인 수출호조요인이 유효함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수출호조 지속에 완만한 내수회복의 가세에 의한 완만한 경기확장기조가 유효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다음은 9월 수출실적관련 분석보고서 내용입니다.9월 수출 surprise, 예견되었지만 경탄할 수준: 지난 7-8월 중 자동차 파업으로 인해 월평균 270억달러를 기록하며 5-6월의 280억달러에 비해 위축되었던 수출은, 9월 중 근본적 수출호조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업만회 위한 자동차수출 급증, 분기말 및 추석연휴에 앞서 수출기업의 물량 밀어내기효과 그리고 긴 연휴에 앞둔 중국의 수입수요 확대 효과 등 일과성 확대요인까지 가세하며 월간기준 사상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함.첫째, 사상처음 월간 수출기준 300억달러 근접: 전년동기비 22.1% 증가한 9월 수출 299.3억달러는 증가율 측면에서 2004년 11월이후 가장 높은 가운데 8개월 연속 두자리 수 증가 지속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004년 상반기 중 200억달러대에 진입했던 월간 수출금액이 2년여만에 사상처음으로 300억달러에 근접함으로써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일부의 수출경기 냉각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킴.둘째, 자동차 예견된 급증 제외하더라도 수출호조품목의 확산기조 지속 양상: 9월 중 자동차 수출이 파업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전년동기비 97%나 증가하며 수출호조에 크게 기여했지만, 이 외에도 LCD패널(78.3%), 철강(38.7%), 석유화학(36.1%), 반도체(23.6%) 등에서 수출호조세를 지속함으로써 2분기 중반이후 가시화된 수출호조품목의 확산흐름이 지속되면서 수출호조추세가 쉽게 붕괴되지 않을 것임을 나타냄.셋째, 지역별 수출에서도 중국 및 선진국 수출호조추세 지속: 9월 중 연휴 앞둔 중국의 수입수요 확대로 인해 대중수출이 전년동기비 23.2%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EU(34.5%), 대아세안(25%), 대일본(22.1%) 등 대개도국 수출호조에 대선진국 수출회복이 가세함으로써 선진국경기호조가 개도국으로 파급되면서 나타난 세계교역확대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냄.10월 수출 급감하더라도 수출호조 장기화 가능성 유효: 9월 중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수출은 10월 중 반대로 추석연휴로 인한 통관일수가 전년동기비 4일 줄어들고 비교시점인 2005년 10월의 수출호조로 인한 부정적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비 한자리 수 증가(당사 전년동기비 7% 증가 예상)로 급락할 가능성이 높으나, 9-10월을 평균하면 전년동기비 1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수출호조추세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됨.9월 수입 및 무역수지에 나타난 긍정적 포인트: 당사는 9월 중 수출이 경탄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자본재 및 소비재수입 확대에 의한 내수경기의 회복 가능성 및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 가능성 등이 9월 대외거래에서 점증하였다는 점에서 한국경제가 잠재성장수준의 경기확장기조하에 저물가 및 저금리 그리고 경상수지 균형이라는 균형적 경제성장기조를 장기화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첫째, 9월 수입 원유수입 증가세 둔화 불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확대로 월간기준 사상최고 기록: 9월 중 원유수입 증가세가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수입이 전년동기비 22.8% 증가한 279억달러를 기록하며 월간기준 사상최고를 기록했는데, 특히 자본재(전년동기비 28.8% 증가) 및 소비재(전년동기비 38.9%) 수입이 급증한 점은 3분기 중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인 내수경기가 4분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함.둘째, 월간 무역수지 흑자 20억달러로 확대: 2006년들어 원유수입 확대로 인해 월평균 10억달러 흑자로 축소되었던 무역수지가 9월 중 20.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05년 10월이후 가장 많은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4분기에도 국제유가 하락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흑자확대추세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점은, 2006년 연간 30-40억달러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시킴으로써 저물가와 저금리 기조가 흔들리지 않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