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이 단칸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힙입어 매수세가 활기를 띠고 있다.
그렇지만 시장에는 추석을 앞두고 이월 네고가 출회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4분 현재 947.70/948.10으로 전날보다 1.60/70원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0월물은 947.50으로 2.20원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낮은 946.00에 출발한 뒤 장중 945.70~948.50으로 일정 저점과 고점을 찍은 뒤 달러/엔 강세로 947원대에 오른 뒤 수급 공방이 한창이다.
달러/엔 환율은 118.20선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100엔/원 환율은 810원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추석 전 네고 매물을 소화하는 가운데 수급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9월중 수출이 22% 이상 급증했고 무역흑자도 20억달러 이상 크게 개선됨에 따라 매물 소화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추석 네고가 마무리될 경우 달러/엔 상승 여파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 시도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전자 업체들의 네고 등이 출회되면서 달러/엔 강세에 따른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결제와 네고가 경합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달러/엔 강세가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만만치 않다"며 "9월 네고 매물이 소화될 경우 상승 여지가 좀더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엔/원 환율이 800선 초반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달러/원이 달러/엔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9월중 수출이 급증한 것에 엔/원 약세의 주요 요인"이라며 "추석 이후 결제우위로 돌아서면 반등 여지가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참고: [이번주 환율전망] 환율 상향 시도 예상, “9월 외환공급 급증, 10월중 수급 변화 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