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장마감이후 발표된 10월 국고채 발행 감소의 영향으로 장기물 위주의 수급랠리가 이어졌다. 특히 외인들이 국채선물을 3000개 가까이 매수하고 스왑뱅크의 장기물 매수가 들어오면서 금리 낙폭을 키웠다.
최근 스왑시장시장은 커브가 스티프닝한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계은행들이 어라운딩을 시도하면서 현물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후들어 매수가 잦아들고 매도가 조금씩 나왔지만 적극적인 매도는 나오지 못했다. 밀리면 사겠다는 대기매수가 지속됐으며, 추격매수는 실익이 없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8월 산업생산이 나쁘지 않고 콜금리와 바짝 붙은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은 나타났다.
더욱이 추석연휴기간 직후 예정된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모습이 보였다.
장막판 금통위와 입찰의 불안감으로 차익실현욕구가 나와 금리가 소폭 반등했다.
지표물과 비지표물의 스프레드는 더 벌어졌다. 이번 랠리장이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보다는 외인들의 선물매수와 경기불안감으로 인해 촉발, 일부 구간에서 커브가 역전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3년물국고채와 5년물 국고채 스프레드는 3bp로 사상최대 수준으로 좁여졌으며 국채선물은 고평이 5틱으로 더 벌어졌다.
다음주 월요일 장에는 국내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실질적인 마지막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인들이 차익실현에 언제 나설지는 미지수다.
10월중 일부 차익실현에 나설수 있다는 의견과 더 힘으로 밀고내려가 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외인 매매패턴으로 볼 때 10월중 차익실현에 나설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이 더욱 어렵게 진행되고 있어 참가자들의 고민을 더 짙게 하고 있다"며 "외인들이 언제 차익실현에 나설지와 한국은행이 너무빨리 움직이고 있는 시장에 대해 어떤 시그널을 보낼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추석연휴기간 미국제조업지표와 서비스업지표, 국내 물가지표가 발표되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29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6-3호)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려간 4.5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은 전일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4.60%로 마감했다.
2년 통안증권 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려간 4.62%, 10년만기 국고채 수익률(2006-5호)은 전일보다 0.09% 내린 4.73%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5틱 상승한 109.47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만1100계약으로 전일 2만6601계약보다 늘었다. .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3872계약, 증권사 161계약, 기타법인 212계약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인은 2895계약, 투신사는 1001계약, 보험사 42계약, 개인 128계약, 선물사 179계약을 각각 순매수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한은의 정책반응이 중요해 진것 같다. 포지션 변화에 어떻게 접근할 지 관심이다. 금통위나 그 전에 시장이 너무 빨리 움직인다는 멘트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