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이 117.50엔 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美 주택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경기 급강하 우려가 완화된데다, 아베 새 내각의 경제 및 금융정책 담당 수장들이 공식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경계심이 발동하는 등 엔화는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다시 경제 및 금리전망으로 고개를 돌린 시장 참가자들은 일단 다음 주에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유로화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오후 2시1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보합권인 117.50엔을 기록 중이다.
오전 중 117.30엔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기말 결제수요도 나오고 있는 만큼 쉽게 하락하지 않았다.
더구나 전날 149엔 대로 올라선 유로/엔이 149.60엔 대로 상승 폭을 늘리고 있고, 유로/달러 역시 1.2730달러 선으로 강한 오름세를 보이는 등 유로화의 상대적 강세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독일 지표가 강하게 나온 상황이고 이날도 독일 실업률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주목대상이다.
한편 전날 오미 코지 日 재무상은 "유로/엔에 대해 뭐라고 말하거나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르다"며 현재 환율 수준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유로존 정책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지만, 당장 금리격차 때문에 추세를 쉽게 역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한편 오타 신임 경제재정상은 경기를 낙관하면서도 일본은행에 대해 "정부 정책노선와 일치하게 정책을 운용했으면 한다"고 언급해 견제하는 자세를 드러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나올 일본 소비자물가지수와 광공업생산지수가 예상대로 강하게 나온다면 엔화 지지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 신중한 자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초 나올 단칸지수 결과도 어느 정도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새 정책수장들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엔화 약세 추세가 쉽게 반전될 분위기는 아니다.
반기말 결산을 맞이한 금융시장은 이미 북 클로징된 상황이라 새로운 시장의 수급변수는 없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