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을 뒷받침하는 생산성 향상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랜달 크로츠너(Randall Kroszner) 연준이사는 예상했다.
27일 뉴욕 포캐스터스 클럽에 참석한 그는 준비된 연설문을 통해 "첨담기술 성장세가 지속되고, 기존에 적용된 첨단기술 도입에 따른 효과가 나타면서 생산성을 부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연설 이후 기자들에게 단기적으로 물가리스크가 균형면에서 상승과 하락압력 양쪽 모두 발견되었으나, 연준이 성명서를 통해 밝혔듯이 아직은 물가상승 압력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연설 이후 언급을 통해 크로츠너 이사는 물가를 움직이는 힘을 포착하는 일은 "모자이크 측정"과 같은 것이며, 물가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알려면 어떤 지표이든 매우 주의깊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같은 평가에 따른 연준의 대응은 "후사경을 보면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면을 응시하면서 대응책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연준의 이중목표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러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히셔 연준은 신뢰도 높은 올바른 통화정책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로츠너 이사는 최근 노동비용 및 노동보상 지표들에는 일부 모순된 신호가 등장하고 있지만, 생산성 추세의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전문가들이 생산성 추세가 2.5% 수준으로 1995년~2000년 수준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고 보는데,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이는 단기적인 경제경로와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그는 설명했다. 연준은 최근 두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5.25%로 계속 동결했으며, 크로츠너 이사는 이 결정에 모두 동의했다.
향후 상황의 변화에서 결정적인 것은 최근 생산성 향상이 실질임금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있다.
크로츠너 이사는 "과거에는 생산성향상률의 개선이 결국 시간당임금의 실질수준을 끌어올렸다"며, "이런 결과는 시간이 수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생산성 향상률이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의 증가율을 앞서는 바람에 노동자들이 차지하는 몫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최근에는 이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예상하기 힘든 부분은 실질임금 상승세가 명목임금 상승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물가압력이 낮아짐에 따른 것인지 여부라고 그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