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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유로/달러 내년 중반 1.36달러까지 상승 예상, 투자기회 열렸다 - 배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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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경상수지 적자와 같은 뷸균형 요인보다는 금리격차의 변화에 따라 유로화 대비로 순환적인 약세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눈길을 끈다.이 주장에 따르면 달러 환율 변화와 무역적자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으며, 따라서 이러한 불균형 요인에 따른 달러가치 급락 예상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오히려 고정환율제도가 폐기된 이후 35년간 달러화가 유로화(출범 이전에는 독일 마르크화) 대비로 보여준 금리격차 요인에 따른 주기적인 변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본다면, 최근 달러화가 본격적인 대유로 약세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이 같은 논지에 기반,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배런스 온라인(Barron's Online) 최신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유로/달러가 연말 1.30달러까지 상승한 뒤 내년 중반까지 1.36달러 선의 사상 최고치를 테스트할 것이라며 유로/달러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기회가 열렸다고 주장했다.(이 기사는 21일 오후 뉴스핌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브레튼우즈 이후 환율 결정요인 오리무중.. 무역수지 상관관계 확인되지 않아그는 먼저 외환시장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막대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달러화가 존재하지만 그 결정요인은 막연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하루 2조달러가 거래되기 때문에 한달 여간의 거래액이 세계경제의 1년 산출액에 맞먹는다. 그 거래의 중심이 미국 달러화 가치에 놓여있으며, 달러가치의 등락은 세계 교역과 경제성장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친다.불과 35년전 닉슨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달러화의 금태환을 중지하기 전까지만 해도 '고정환율제도'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환율의 고정점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 외환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주식이나 채권시장은 미래 소득이나 현금흐름을 예상하지만 외환시장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하지만 환율은 이미 투자자들에게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술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제 채권포트폴리오의 투자수익률 중 약 2/3가 환율변동에 의한 것이며, 글로벌 분산투자된 주식포트폴리오 수익률의 1/3이 환율에 좌우된다.최근에는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로 인해 미국달러화 가치가 충분히 큰 폭으로, 즉 대외수지가 좀 더 안정적인 수준이 될 때까지 하락할 것이란 주장이 제디괴고 있는 중이다.하지만 챈들러는 비록 저명한 학자들이나 지위 높은 인사들이 이 같은 주장에 동조하고 있지만,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최근 역사적 사례를 보더라도 달러화 가치 하락이 미국 무역적자를 감소시킨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일례로 미국 달러화는 캐나다달러화 대비 2002년에 고점을 기록한 뒤 4년간 무려 50%나 약세(캐나다달러화 평가절상)를 나타냈지만, 이 기간 미국의 대캐나다 무역적자는 40억달러에서 70억달러로 오히려 증가했다.유럽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유로/달러는 2000년에 82.3센트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50% 넘게 상승했지만, 미국의 대유럽 무역적자는 월 평균치로 볼 때 2000년 및 2001년의 50억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월 100억달러에 이르렀다.달러/엔이 1998년 147.50엔까지 상승한 뒤 최근에는 115엔 선 전후로 하락한 상태지만, 대일본 무역적자는 월 평균 55억달러에서 최근에는 70억달러 수준까지 증가했다.게다가 무역수지 적자 확대 전망을 가지고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지난 2005년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를 통해 충분히 경험하지 않았느냐고 챈들러는 덧붙였다.◆ 금리격차 영향도 지속적이진 못해.. 유로/달러는 예외적한편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중시하는 또다른 환율 변동요인은 명목금리 격차다. 금리는 일종의 통화의 가격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환율에도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챈들러는 금리와 환율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여기서도 금리가 환율에 명백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했으며, 심지어는 반직관적인 현상도 관찰된다고 지적했다.브레튼우즈의 종료 이후 35년 동안 변동환율제도 하에서 일본 엔화나 스위스 프랑과 같은 낮은 금리수익을 제공하는 통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가장 강력한 양상을 보인 반면,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통화가 약세를 보인 경우도 많았다. 이들 통화는 정부 정책의 변화나 잠재적인 인플레 압력 혹은 환율 평가절하 가능성 등 다른 위험요인에 대한 보상으로 높은 금리가 요구되었다.달러화의 경우에도 금리변화가 일반적인 환율패턴을 창출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유로/달러(유로화 출범 이전에는 독일 마르크화) 환율과 금리격차 사이에는 상당히 지속적인 상관관계가 유지되는 예외적인 양상이 관찰됐다. 다만 이 변화는 선형적이지 않고 아래와 같은 4개 구간으로 나위는 다소간 순환적인 양상을 드러냈다고 한다.첫 번째 국면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달러 보유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게 요구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미국과 해외의 금리격차가 확대되는 특징을 나타낸다.두 번째 국면에서는 금리 프리미엄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달러 매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세 번째 국면은 강한 달러가 미국 달러자산 수요를 이끌어 내되 프리미엄이 축소되기 시작한다.그리고 마지막인 네 번째 국면은 금리격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면서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챈들러는 바로 현재가 브레튼우즈 체제의 종료 이후 반복된 주기 상에서 네 번째 국면의 개시 시점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번 주기는 2002년말 단기 금리격차가 확대되면서 1국면을 개시했으며, 2국면은 2005년 1월 유로/달러가 1.366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순간부터 시작되었다고 그는 본다.지난 해 6월 단기금리격차가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부터 3국면이 진행되어왔으며, 과거 주기변화와 마찬가지로 이 3국면시점에서 달러화 가치가 고점을 쳤다는 것이다. 최근 유로/달러 저점은 지난 해 11월 기록한 1.1650달러 수준이며, 다시 이 지점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 보인다고 한다.이제 시장은 오히려 미국과 유럽의 단기금리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금리격차는 약 207bp 수준이었으나, 올 연말까지는 30bp, 내년 중반까지는 추가적으로 45bp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G8/IMF와 연준의 '이행'이 중요한 변수또한 챈들러는 G8/IMF와 미국 연준의 정책적 태도 때문에 3국면이 생각보다 짧은 시간 내에 종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4월 G8과 IMF는 사실상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할 필요가 있다고 시장에 요구했다. 금융시장은 이 요구에 즉각 반응했으며, 이 시점 이후 달러화 가치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한편 연준의 '이행'도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된다. 챈들러는 1990년대말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연준의장은 생산성 향상과 국제경젱의 강화로 인해 물가압력이 억제될 수 있다는 식의 태도를 취했으며, 경제성장(고용)과 인플레 사이의 상충관계를 나타낸 필립스곡선을 거부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올해 취임한 버냉키 신임 연준의장은 성장실험 외에 인플레 진단을 병행할 것을 요구, 다시 필립스곡선의 함의를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드러냈다는 것이다.실제로 연준은 인플레 압력이 고점을 지난 것이 아닌데도 금리인상을 중지했다. 지난 주 나온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여전히 상승했으며, 근원 물가 역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연준은 경기의 둔화가 상당한 시간의 경과에 걸쳐 인플레 압력의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미국이 막대한 부채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온건한' 연준의 태도를 쉽게 용인해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챈들러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달러 약세론자들이 두 가지 장애물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덧붙였다.먼저 단기적으로 투기적인 시장참가자들이 이미 사상 최고수준에 가까운 달러 숏포지션을 구축했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일부 상승하더라도 대규모 숏커버링 양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된다.두 번재 장애물은 물가압력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으며, 명목 및 실질 경제성장률이 아직은 높은 수준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에 있다.하지만 이 같은 단기적인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중기(최소한 올해 연말까지는)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유로/달러가 1.30달러 선을 터치하게 될 것이며, 내년 중반까지는 사상 최고치에 다시 도전하는 양상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챈들러는 주장했다.그는 지금과 같이 달러화의 약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는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통화선물을 이용하거나,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옵션역시 좋은 투자선택이 될 것이지만, 이런 거래가 어려운 개인투자자들도 유로 커런시 트러스트(Euro Currency Trust)와 같은 상장펀드(ETF)를 매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현재 주당 128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유로커런시트러스트는 연초 대비 9.4%나 오른 상태지만, 연말까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주장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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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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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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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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