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사일 7발을 발사한 후 7월 콜금리는 동결론으로 완전히 기울고 있다.채권시장은 오는 7일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이전에는 콜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전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일부 있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이후에는 동결론이 확산되면서 채권금리는 동결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 7월 콜금리 동결할 듯.. 한은도 시장전망을 인정하는 분위기7월 콜금리 동결론이 확산된 건 재경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북한 미사일 발사후 금융정책협의회를 여는 등 금융시장 불안을 조기진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는 등 정부와 여당에서 콜금리인상 신중론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도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다. 7월 콜금리는 동결과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던 검토하던 분위기에서 동결 쪽으로 기우는 듯하다. 일부에서는 7월 콜금리를 전격적으로 올릴 가능성이 있었는데 북한 미사일 발사후 분위기가 인상을 못하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콜금리인상 타이밍을 놓친게 아니냐는 아쉬움도 묻어난다. 다른 일각에서는 콜금리를 두달연속 급하게 인상할 필요가 없었는데 북한 변수가 생기면서 인상할 필요성이 더 줄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런 반응들을 종합해 보면 오는 7일 열리는 금통위에서는 콜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 8월 콜금리 인상여부는 그 때 경제상황을 봐야.. 시장의 관심은 오히려 7월 보다는 8월 콜금리 인상 여부에 쏠리고 있다.시장참가자들은 대체로 8월이후 한차례 정도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7월에 콜금리를 못 올렸기 때문에 8월에는 콜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을 하기도 한다.이에대한 한국은행의 반응은 어떨까.몇몇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8월에는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그때의 경제상황을 보고 판단할 거라는 것이다. 매파적인 입장에 서 있든, 비둘기파 입장이든 이런 관측은 비슷하다. 콜금리인상이 끝났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인플레에 대한 선제적 대처나 과잉유동성해소를 위해 콜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해야 한다는 신중론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있다. 독립기념일 연휴로 사흘만에 개장한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7%포인트 오른 5.22%로 마감됐다. 매크로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사가 집계하는 고용동향 보고서에서 6월 신규일자리 수가 무려 36만8,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8월 단기금리인상 우려를 낳았다.연방기금금리 선물은 8월 단기금리인상 가능성을 59%애서 78%로 높여 반영했다.오늘 채권금리는 7월 콜금리동결 예상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의 우호적인 재료와 미국 국채수익률 급반등이 부딪치면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5일연속 금리가 하락한데 따른 부담과 다음주 5년만기국고채 입찰, 혹시 모를 금통위의 코멘트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다소 가격조정이나 기간조정을 받으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1-4.89%, 국채선물 9월물은 108.35-108.61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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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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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