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을 인수한 유비스타가 향후 주가가 현재보다 3배나 많은 5000원선 진입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유비스타는 13일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 19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IR(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주가목표를 밝히고 "데이콤과 비교시 유비스타와 온세통신 합병으로 주가가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IR을 주재한 유비스타 신규사업본부장 김세일 이사는 "데이콤과 비교 뿐아니라 현재주가 추정치로 코스닥 전기전자 평균 PER(주가수익비율)10을 적용해도 주당 5000원은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김 이사는 "유비스타의 예상 총 자본금은 기존 자본금과 유상증자 CB모두를 전환할 경우 약 35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유비스타가 보유중인 온세통신의 자본금 710억원은 합병과 동시에 자사주 편입내지는 소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유비스타는 온세통신 인수로 실적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김 이사는 "앞으로 온세통신과 합병이후 초고속사업 한계지역 정리로 영업이익 흑자와 함께 자산유동화 전략에 의한 매각차익으로 대규모 순이익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른 합병법인 매출액 50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00억원, 순이익도 250억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여기에 유비스타는 신성장핵심사업으로 온세통신의 인프라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김 이사는 "유비스타의 핵심사업중 하나인 TPS사업 전개를 1차로 미국과 중국 등 해외교포와 한류매니아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2차로는 해외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전국의 MSO와 연합해 전개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또 "MSO회원 1000만 가구에 IPTV, 초소곡인터넷 VoIP가 결합된 TPS번들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며 "MSO는 IP셋톱박스 무료보급과 유비스타는 셋톱박스 독점공급으로 매출을 급신장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김 이사는 "유비스타의 USB메모리 스틱형 VoIP폰에 온세070번호를 부여해 인터넷포탈 신용카드 등과 제휴하는 한편 USB스틱폰 무료보급과 저렴한 정액제실시 등 프로모션할 예정"이라며 "미국 Vonge Sprint 등 유비스타의 해외20여개국 영업라인을 인용,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애니유저넷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대기업 영업을 강화하고 MSO와 제휴 가입자망을 공격적 마케팅과 프로모션 단기간 내에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비스타는 온세통신 인수자금과 관련해서 이달 12일 현재 184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119%의 인수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유비스타는 이중 잉여자금을 직원보상과 신규투자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