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경제] 연준 16회 연속 금리인상, 추가 긴축 필요 판단 불구 일시중지 시사(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상했던 대로 연준(Federal Reserve)은 5월까지 기준금리를 16회 연속 인상했다. 긴축의 '일시중지'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에도 연준은 "(아직은) 일부 추가 정책상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문구를 삭제하거나 대체하지 않고 남겨두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다만 이들은 향후 필요할 경우 긴축의 시기나 폭은 거시지표 정보가 경제전망 에 함의하는 바에 달려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시장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기 때문에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으나, 경기둔화와 인플레 리스크를 동시에 지적한 이번 성명서 기조에 대해 딱히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이를 어떤 면에서 보자면 이번 연준의 '승리'내지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수요일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강보합 마감하였으나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마감했고, 국채시장도 단기물은 내렸으나 장기물을 보합 내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엇갈렸다. 미국 달러화는 추가 하락세를 보인 뒤 저점에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美 재무부는 중국에 대해 "실망"했다고 했을 뿐 조작국 지정은 하지 않았다.◆ 16회 연속 금리인상한 연준미국 연준(Federal Reserve)은 5월1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FFR)를 5.00%로 25bp 인상했다. 2004년 6월말부터 16회 연속 점진적 금리인상이 단행된 셈이다.이 같은 금리인상은 이미 광범위하게 예상되고 있었다. 가장 이슈가 되던 부분은 연준의 성명서 내용이었는데, 일단 2년만에 처음으로 연준은 긴축을 일시 중지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 판단되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추가긴축 필요 판단 또한 여전히 유지했다.또한 경제 및 물가전망에서는 각각 경기둔화 리스크와 물가 상승 리스크가 동시에 지적되었다.◆ "아직은 긴축 필요하다고 판단, 그 폭과 시기는 경제전망 변화에 의존"연준은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아직 일부 추가 정책상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The Committee judges that some further policy firming may yet be needed to address inflation risks...")3월과 달라진 점은 추가 정책 상의 강화가 필요한 이유가 '성장과 인플레 리스크 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것'에 있었으나, 이번에는 분명히 인플레 리스크만 단독으로 지적하고 있다는 점이다.또한 연준은 FOMC가 이렇게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judges)"는 점을 제시한 뒤 "그러나 주로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가 함의하는 바 향후 경제전망의 변화에 따라 추가 긴축의 폭과 시기가 결정될 것임을 '강조(emphasizes)한다"고 언급했다.("...but emphasizes that the extent and timing of any such firming will depend importantly on the evolution of the economic outlook as implied by incoming information...")이러한 제한을 스스로 '강조'한다고 밝힌 것이 인상적이며, 이는 6월 회의부터 긴축이 중지될 수 있음을 분명히 시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잠재성장률로 둔화 리스크, 인플레 리스크 동시 지적이번 성명서에서 연준은 경기둔화 리스크와 인플레 리스크를 동시에 제기했다.먼저 연준은 경제동향에 대해 언급하는 도입부에서 "경제가 올해들어 현재까지 상당히 강력하지만, 부분적으로 주택시장의 점진적인 냉각과 금리상승 및 에너지물가 상승의 지연된 효과 때문에 좀 더 지속가능한 속도로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Economic growth has been quite strong so far this year. The Committee sees growth as likely to moderate to a more sustainable pace, partly reflecting a gradual cooling of the housing market and the lagged effects of increases in interest rates and energy prices."특히 주택시장의 냉각이라든지 금리인상과 에너지 물가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지연효과를 분명히 언급한 것이 인상적이다.그 다음 물가동향에 대한 평가는 3월 성명서에서 전혀 변화되지 않았다. 성명서는 "아직은 에너지 및 상품가격 상승이 코어인플레이션 압력에 미친 영향이 완만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단위노동비용 상승압력이 억제되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도 억제된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자원 가동률과 에너지 및 여타 상 품가격의 상승의 조합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추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As yet, the run-up in the prices of energy and other commodities appears to have had only a modest effect on core inflation, ongoing productivity gains have helped to hold the growth of unit labor costs in check, and inflation expectations remain contained. Still, possible increases in resource utilization, in combination with the elevated prices of energy and other commodities, have the potential to add to inflation pressures."이번 FOMC는 로저 퍼거슨 연준리(FRB) 부의장의 사임으로 인해 투표권을 가진 멤버가 11명이었다.한편 이번 회의에서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의 할인율도 5.75%에서 6.00%로 인상됐고, 12개 지역 중에서 11개 지역이 할인율 인상을 요구했다. 캔자스시티가 이번에도 3월과 마찬가지로 인상을 요청하지 않았다.이번 결정에 따라 미국 전역의 주요 상업은행들은 기업 및 소비자 대출에 적용하는 프라임레이트를 7.75%에서 8.00%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냉키가 이끄는 연준, 일단 시장의 우려 양쪽에서 막는데 성공한 듯이미 버냉키(Ben S. Bernanke) 신임 연준의장은 두 주 전인 지난 달 말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서의 경제전망 증언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 두 차례 "액션을 취하지 않은 채 경제정보를 입수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물론 그는 이 같은 '일시 중지'가 필연적으로 긴축 프로세스의 완전한 중단(stop)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두 차례 금리동결 이후 다시 긴축 프로세스를 진행시킬 수 있다고 말한 셈이다.어쨌든 이런 발언은 금융시장으로 하여금 6월 말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기대를 강화시켰다.문제는 일부 전문가들 및 투자자들이 연준이 과연 이렇게 조기에 긴축을 중지해도 좋은지 의문을 제기했다. 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 기대수준도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연준은 이번 성명서에서 '인플레 리스크' 억제를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인플레 파이터"로서의 신뢰성을 유지하려고 애썼다.다만 이전 금리인상 및 고유가의 '지연효과' 때문에 경기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완만해질 수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일시적인 긴축 중지의 근거도 마련했다. 오버슈팅으로 경기가 잠재수준 이하로 떨어질 리스크가 존재함을 암시한 것으로 판단된다.이 같은 연준의 태도는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인데, 다만 최근 거시지표 결과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건(robust)'하게 나오고 있어 골치다.결국 6월 긴축 중지 여부에 확신을 가지려면 시장은 다음 주 및 6월 중순에 나올 물가지표 및 소매판매 동향, 주택 매매동향 그리고 5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시장의 의문을 잠식시키고 리스크를 양쪽에서 언급함으로써 연준은 또한 금융시장을 조기긴축 중단 우려와 추가긴축 우려 양쪽에서 모두 진정시키는데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일부 경제 전문가들이 버냉키의 사석 발언을 계기로 B+학점을 주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연준과 함께 버냉키도 상당히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