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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각] 그린스펀, 취약한 경제와 막대한 불균형 남겨 - 英 이코노미스트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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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연준의장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경제를 취약하게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후임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고 英 금융 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다시 비판의 칼을 세웠다.이들은 비록 그린스펀 의장이 겸손한 성격을 가지긴 했지만 그에게 쏟아진 찬사는 최근까지 너무 '과도(exuberant)해 보인다며, 자신들은 1990년대 주식거품의 형성 때부터 줄기차게 그의 정책에 대해 비판해왔으며 지금 그린스펀이 떠나는 마당이지만 야박하다는 소릴 듣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고 나섰다.다음은 이코노미스트지가 1월13일자 발행한 최신호 기사("Danger time for America")에서 제출한 그린스펀이 남기고 떠나는 경제적인 문제점과 새로운 연준 의장이 보여줄 문제점에 대한 비판을 자세히 정리한 것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적 불균형 남기로 떠나는 그린스펀일단 이들은 18년 만 동안 미국 경제는 낮은 인플레이션에 빠른 성장세를 구가해왔고, 그린스펀은 이 기간 발생한 일련의 금융시장의 위기를 잘 조절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그가 영예로운 시절을 마감하는 마당에 그가 남긴 기록에 대한 몇 가지 의문이 제기하는 태도는 야박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내비쳤다.그러나 이코노미스트는 그린스펀의 연준의장직 퇴임 시점이 향후 경기성장이 크게 둔화될 조짐을 보이는 바로 그 시점이 되고 있고, 비록 그린스펀의 퇴임이 이런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그가 미국 역사상 최대의 경제적 불균형을 남기고 떠나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좋든 싫든 그린스펀의 영향력을 과장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그린스펀 의장이 이끌던 연준 역시 막대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노출되었고, 또한 통화정책 자체가 물가에는 영향을 줄 수 있어도 장기적인 경제성장 그 자체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는 것이다.그러나 그린스펀은 장기 시장금리나 조세 혹은 규제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단기 금리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정책 결정자로 군림했다. 또한 그는 세계화와 정보통신 기술혁명이 세계경제를 전화시키는 예외적인 기간 동안 이런 지위를 유지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말한다.또한 그린스펀의 지배력은 중국, 인도 그리고 전 소비에트연방이 글로벌 무역 및 자본의 흐름에 개방되는 시기와 일치했다. 더구나 그린스펀의 정책는 세계화를 지지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즉 미국의 강력한 수요를 기반으로 막대한 수입수요를 유지함으로써 이들 경제가 출현하고 개방된 시장경제를 받아들이기 쉽게 해 주었던 것이다.이런 점에서 그린스펀이 가난한 나라들에 준 혜택은 막대한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인정했다.하지만 이들은 미국 경제 자체가 관건인 한에서는, 연준의 지난 10년간의 정책은 뼈아픈 장기적인 비용을 수반할 수밖에 없게 하는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 美 경제의 회복탄력, 사실 경제의 유연성보단 저금리 경기부양책 때문이코노미스트는 여기서 지난 위기 때마다 보여준 미국경제의 회복탄력성은 그린스펀이 말하는 '경제의 유연성 증대' 같은 것이 아니라, 실은 막대한 저금리 기조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 때문이었다고 비판했다.미국 경제가 2000년 IT버블 붕괴 이후 2001년 테러사태라는 충격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회복을 가능하게 한 것은 사실이며, 그린스펀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모두들 그의 영도력하에 연준이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우연한 임금과 물가, 급격한 이민유입, 보다 건전해진 금융시스템 그리고 세계화가 이러한 충격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획득하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본다.실제로 이러한 경제의 유연성 강화가 충격 흡수역할을 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를 통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경제성장세를 강화시키는 역할도 해주었던 것이다.하지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수년간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강력했던 것은 막대한 규모의 통화정책상의 부양요인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수년 동안 실질 연방기금 금리를 마이너스 수준으로 유지했고, 18개월간의 긴축주기를 지속한 지금에 와서 조차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된다.세계화와 새로운 첨단기술 그리고 유연성의 확대로 인해 물가가 안정되고, 이 덕분에 저렴하고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방식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하지도 않은 대신, 자산가격의 인플레이션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한다.이러한 자산 인플레이션은 처음에는 주식시장을 장악했다가 그 다음에는 주택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라는 얘기다.이코노미스트는 자신들이 오랜 동안 그린스펀이 1990년대 말 주식시장의 거품을 억제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던데 대해 비판했으며, 주식시장의 거품이 붕괴된 이후에는 다시 저금리를 통해 주택시장의 거품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해 온 점을 상기시켰다.◆ 자산경제의 문제점, "자기 가구 뜯어 난로불 피우는 셈"이코노미스트는 이른바 '자산경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자산가격의 상승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있다고 강조했다. 가계들은 값이 오른 주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서 자신이 벌어들인 돈 보다 많이 소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력한 소비가 GDP성장률을 부양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마이너스 저축률을 기록하게 됨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부담은 점차 가계의 누적되는 부채 부담과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낳고 있다는 것.한편 이코노미스트는 그린스펀의 후임인 벤 버낸키(Ben S. Bernanke)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를 나머지 세계경제의 저축 과잉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고 설명하지만, 사실 그러한 비난의 대부분은 무려 10년간 내수가 공급을 넘어서도록 허용한 연준 자체의 정책에 돌려져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미국경제의 현재의 번영의 일부는 자신들의 소득에 근거한 것이 아니며, 또한 높은 생산성 향상에 의한 것도 아니고 다만 미래에서 빌려온 채무에 근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경제학자 미제스(Ludwig von Mises)의 표현이 현재 상황을 멋드러지게 정리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래와 같이 인용했다."어떤 경우에는 자기 집의 가구로 난로에 불을 지피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보고 자신의 집을 데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고용, 임금상승 없는 회복의 취약성, 해외투자자들 금리요구 거세질 듯이코노미스트는 이례적으로 취약한 고용시장의 개선 추세와 부진한 실질임금 상승세로 인해 미국인들의 소득은 이전 회복기보다 훨씬 느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4년 동안 민간부문의 노동비용이 실질적으로 12% 증가하는데 그쳐 이전 경기회복기 5년간의 2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는 모건스탠리의 분석을 인용했다. 이처럼 소득이 강하게 증가하지 않으면 가계의 소비증가는 대부분 주택가격의 상승 및 신용대출의 증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린스펀도 지난 해 의회 증언에서 결국 주택가격을 하락할 것이며, 이 때문에 소비지출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한 바 있다.더구나 그린스펀은 외국인들이 결국에 가서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를 더 이상 보전해 줄 의욕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제까지 아시아 중앙은행과 중동 산유국의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묶어두면서 美 달러 자산을 매입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지만, 최근에와서는 상황이 변화되고 있다. 일례로 얼마전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외환보유액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영향으로 앞으로 2년간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러한 달러약세 리스크를 보상받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앞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경우, 더 이상 이를 담보로 한 현금대출이 가능하지지 않을 때 소비는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 최근 수년간 미국 경제 성장의 90% 정도를 소비지출과 주택건설이 담당했음을 감안할 때 이러한 변화는 미국경기를 둔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연준의장 교체가 지니는 이중적 위험성더구나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의장직 교체는 항상 어려운 고비를 등장하게 만들었다며, 1987년 주식시장의 폭락사태가 그린스펀이 의장직을 맡은 지 불과 2개월 만에 발생했다는 것을 상기해보라고 주문했다.이들은 이번 교체 역시 경제적 불균형과 버낸키라는 인물의 태도 때문에 이중적인 위험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먼저 이번 경우 경제가 구조적 불균형 때문에 상당히 취약한 조건에서 의장직 교체가 이루어진다. 비록 금리가 중립적인 수준에 도달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저축이나 경상수지를 생각하면 소비가 완만하게 증가해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조건 하에서 만약 만약 소비 등 수요가 줄어들 경우 버낸키는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또 이들은 가계의 막대한 부채 수준을 고려할 경우 더욱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며, 13회 연속 금리인상으로 '이지 머니'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다수 미국 가계들은 충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렌 버핏의 저 유명한 표현을 빌리자면, "바닷물이 빠지고 나서야 누가 벌거벗고 헤엄지는지가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한다.그렇다면 버낸키는 주택가격의 하락과 급격한 경기둔화가 나타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하고 이코노미스트는 질문을 던졌다. 이들은 버낸키가 그린스펀 보다 더욱 자산가격 거품을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럴 경우 다시 금리를 급격하게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는 대답을 제출했다.버낸키는 현재와 같이 자산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서, 반대로 자산가격이 하락하면 금리를 인하하는 균형을 잃은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며, 이는 불균형을 더욱 조장하고 키우는 일이 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뒤따라 올 조정과정을 더욱 고통스럽게 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불균형이 해소될 때는 수요가 공급에 비해 훨씬 느려져야 하는 시기가 불가피하게 도래할 것이기 때문이다.이 경우 나머지 세계경제가 동반 둔화양상을 보일 것인지 여부가 큰 의문으로 등장한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면 그것은 유로존과 일본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는 등, 세계경제 성장세가 좀 더 폭넓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다. 여기서 이코노미스트는 이전 어려운 시기에ㅐ 미국이 세계경제를 지탱하는 힘이었다면, 앞으로는 나머지 세계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헤쳐가는데 앞장서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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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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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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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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