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박형로 팀장, 도이치은행 김문수 이사, 맥쿼리IMM자산운용 임한규 이사, 랜드마크투신 박성준 채권운용팀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하나은행 오세훈 팀장, 한국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BNP빠리바은행 박태동 부장, HSBC 최데이빗 상무,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등 모두 10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하나은행 오세훈 팀장: 3년국고채 3.50-3.80%, 5년국고채 3.80-4.10%정책리스크가 너무 커 예측을 할 수 없다. 정책당국자에게서 정반대의 코멘트가 나온다. 슬프기 그지 없는 현실이다. 말 한마디에 왔다갔다 하니 고민이 필요없는 장이다. 길게 봐서 추세반전은 아니라고 본다. 마찰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상품계정은 손절한도가 있어 현실적으로 사기가 어렵다. 시장안정대책이 나오면 안정될 것으로 본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지난해 8월 콜금리를 내리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 있다. 지난주는 정말로 황당한 한 주였다. 감내만 할 수 있다면 이번주는 안정화에 베팅하고 싶다. ▲ 한국시티은행 손석규 이사: 3년국고채 3.61-3.78%, 5년국고채 3.91-4.08%월요일 10년만기 국고채입찰은 입찰물량을 줄였기 때문에 되기는 할 것이다. 연금도 협조차원에서 참가할 것이다. 그러나 호재는 아니라고 본다. 한은의 1조원 국채단순매입은 가뭄의 단비는 될 것 같다. 시장심리가 크게 다쳐 있어 많이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콜금리와 단기채권 금리간에도 차이가 나기 시작해 캐리가 가능해졌다는 점미 토픽으로 등장할 수 있다. 다친 시장심리를 달래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3년국고채 3.60-3.90%, 5년국고채3.95-4.20%정책에 의해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정책에 의해 안정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스톱로스로 인해 시장 스스로 안정을 찾기가 어렵다. 지난 6개월동안 강세장이 계속돼 롱 오리엔티드 된 포지션이 구축돼 있는 상황이다. 증권사들은 손절을 했지만 투신사와 은행 상품계정이 문제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서 움직여야 한다. 분기별 월별 로스컷 손절한도를 넘으면 신규매수를 하지 못한다. 이로인해 지금은 역버블이 만들어지고 있다. 정상적인 금리는 지금 수준이거나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 시장안정대책이 나와 매물을 소화하고 기간조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주 10년만기 국고채입찰이 끝나도 다음주 5년만기 국고채입찰이 있고 2월물량 발표가 있다. 2월물량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으로 본다. 다음주는 매물압력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주초에는 약했다가 주말쯤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HSBC 최데이빗 상무 : 3년국고채 3.50-3.90%, 5년국고채 3.80-4.20%해외 헤지펀드들은 수익률곡선이 너무 스팁해졌다고 보는 지 플래트닝에 베팅하고 있다. 지난주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주도 변동성이 심하고 레인지가 클 것으로 본다. ▲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3년국고채 3.60-3.80%, 5년국고채 3.90-4.15%금리 레벨로 보면 사야한다. 그러나 투신사의 손절매도가 더 나올 가능성이 두려워 사기가 어렵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장마감후 1조원의 5.10년 경과물을 단순매입키로 한 것은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의 교체매수 수요를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 SK글로벌 분식회계로 인한 투신사 환매때 한국은행이 2조원의 국채를 단순매입하면서 시장이 안정된 적이 있다. 한은의 국채단순매입으로 투매는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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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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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