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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분석] 美 부시 발언과 달러약세에 대한 G3 정책구도 -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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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연준리 금리인상이 달러약세를 감안한 것이라는 예외적인 발언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예의 "시장이 환율을 결정해야 한다"는 언급이 혹시나 했던 시선을 곧 거두어 들이게 하고 있다.부시 美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와의 회동에서 유럽이 달러약세에 대해 우려하는 것과 관련, 자신들의 방침은 연방 재정적자의 감축과 금리인상으로 대처하여 국제투자자들의 달러자산 매수 의욕을 유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 발언은 달러약세가 교역상대국의 제품 경쟁력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염려를 희석하기 위한 '외교적 발언'에 그친 것으로 평가된다. 달러 약세를 저지하기 위한 어떤 대책을 제안함이 없이 부시 대통령은 이날 회동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종적으로 환율은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결국 美 행정부 수반이 다시 한번 달러약세에 대한 "온건한 방관" 정책을 재확인한 셈이다.같은 날 재무부가 발표한 10월 국제자본 흐름 지표는 미국 증권시장으로의 자본유입 초 규모가 급격하게 둔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달러환율을 다시 끌어 내렸다. 사실 이 국제 포트폴리오 자금 유입으로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고 내수시장을 지탱해왔다."Fed Watcher"로 주목받고 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그레그 입(Greg Ip) 기자는 이번 부시의 연준리 금리인상에 대한 예외적인 발언을 계기로 미국 행정부의 통화정책과, 유럽 및 일본 정책당국의 태도를 점검했다.그는 사실 미국과 유럽은 상호 달러약세 전망에 동의하고 있으며, 부시의 발언과 유럽당국자의 발언을 감안해 보면 상호 정책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다.대신 쟁점은 美 행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이 현실적인가 하는 것과, 일본 외환당국이 경기전망을 우려해 달러/엔 하락조정이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계속 주장하는 등 미묘한 입장차이로 이동한다고 한다.◆ 부시의 연준리 금리인상에 대한 예외적 발언, 진의는이날 부시는 해외 기관 및 민간 투자자들의 달러자산 매수의욕이 후퇴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감안한 듯, "강한 달러 정책이 불변"이며 "달러 강세를 위한 여건을 창출하기 위해 재정적자를 줄이는 등 시장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사실 "앨런 그린스펀이 금리를 다시 올렸는데, 이것은 의장이 유로와 달러 간의 상대적인 통화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부시의 발언은 상당히 예외적인 것이다.사실 부시행정부가 독립적인 중앙은행의 정책결정 및 그 근거에 대해 언급한 경우는 거의 없었으나, 단 두번 그것도 환율 문제와 관련되었을 때 나온 적이 있다고 한다.사실 연준리 이사들도 달러약세가 인플레 압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나, 금리인상은 저금리를 정상화한다는 것이 명분이지 약 달러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식의 의도는 공개적으로 드러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이날 美 백악관 대변인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부시의 언급에 대해 "미국이 약달러 정책을 구사할 의향이 없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는 코멘트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美-유럽, 알고보면 달러약세 용인 동반자사실 그 동안 미국과 유럽 당국은 달러 약세에 대해 상반되는 것 같은 인상을 강하게 풍겨왔다. 유럽 당국자들은 계속해서 "달러 약세를 환영할 수 없다(unwelcome)"는 표현을 써왔다.화요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처음 발간한 "금융안정성평가"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글로벌 경제의 최대 리스크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이 적자를 조달하기 어렵다는 사실 때문에 달러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 주목을 끈다.이런 방식의 지적은 스노장관이 계속해서 "강한 달러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되뇌이면서도 달러약세에 대해 일말의 불평이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그러나 그레그 입 기자는 이런 겉모습 이면에는 유럽과 미국 당국간의 강한 합의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유럽 정책당국은 경상수지 적자를 감안했을 때 달러약세가 불가피한 것이라고 본다. 다만 이들은 달러약세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유럽의 기업들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고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한 유럽 금융당국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은 공히 달러약세가 무질서하게 진행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로벌 불균형이 시정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으며, 문제는 다만 그것이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질 것인지 그렇지 않을지 여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미국 당국 역시 달러약세가 적자 감축에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달러약세를 공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반대다. 통화가치의 평가절하가 지속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고, 또 공개적인 약세정책은 막대한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강한 달러" 정책을 고수하는 것은 달러약세를 통해 미국이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한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비껴나가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이런 점에서 보자면 스노 재무장관의 "강한" 달러란 그 가치수준이 아니라 그 펀더멘털한 배경, 즉 경제성장, 인플레 그리고 재정적자 등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게된다.여기서 그레그 입이 한 가지 빼놓고 있는 점을 들자면, 美 달러 약세 압력이 앞으로는 주로 아시아 통화 쪽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지금부터 달러약세는 유럽 수출제품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아직 유로화 쪽으로 평가절상 압력이 강화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이슈는 아직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쟁점이 되지 않을 것이나, G3의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판단된다.◆ 美 재정적자 전망 불투명, 日 정책당국은 美 저축증대 요구그레그 입이 보기에 미국과 유럽당국이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지점은 "재정적자" 감축 전망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유럽 당국자들은 미국의 이라크전으로 인해 유발된 막대한 재정지출에 대해 지적하면서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없지 않겠는냐는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이런 판단을 종합해 보면 "현재의 딜레마는 모두 미국의 손에 놓여있다"고 언급한 카이오 코흐 베저 獨 재무차관의 발언이 이해된다고 한다.유럽 정책당국자들은 달러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항상 지적한다. 상대가격 조정만으로는 불균형이 해소되기 힘들다는 간접적인 비판이다.부시행정부는 유럽과 일본이 성장 지원책을 구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상대가격이 변화해도 유럽과 일본의 내수가 회복되지 않으면 불균형은 해소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우려된다면 미국 제품 좀 가져다 쓰라"는 주문이다.한편 일본당국자들의 경우는 달러약세가 경상수지 적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의견은 배제한 채, 대신 미국이 저축을 더 늘려야 한다는 쪽으로 논의의 초점을 이끌어 가려고 한다.지난 주 한 日 재무성 관계자는 "미국이 어떤 식으로든 신뢰감 있는 정책의지를 표명한다면 외환시장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엔 대비 달러약세가 여전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한다는게 이들 정책당국자들의 기본 입장이다.일본은 유럽과는 다르게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적극적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서겠다는 태도를 재차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정책당국의 판단의 차이를 확연하게 드러내고 있다.[뉴스핌 Newspim ] 김사헌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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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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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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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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