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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분석] 환율 1,120원 붕괴, “4년여 최저치, 매물 눈덩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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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며 1,120원선도 붕괴됐다.달러/원 환율은 여드레째 25원 이상 급락한 가운데 4년여 최저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지지선이 잇따라 붕괴되자 월말 네고와 함께 업체들의 보유달러 급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이 커졌다.외환당국이 1,120원선에서 물량을 흡수하며 하락폭을 줄이려했으나 봇물처럼 증가한 매물에 견뎌내지 못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이 전했다.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19.60으로 전날보다 5.40원 급락하며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이는 지난 2000월 10월 10일 1,119.10원 이래 4년 보름여 기간 중 최저치다.달러/원 선물 11월물 역시 1,119.90으로 6.00원 급락하며 마감했다.이날 달러/원 환율은 1,123.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1,124.70을 고점으로 일중 저점은 1,118.0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하루 변동폭은 6.70원이었다.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7억2,6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3억7,000만달러 등 모두 40억9,65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11월 1일 기준환율은 1,122.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업체들의 월말 네고와 보유달러 매도가 집중하며 급락했다”며 “1,120원이 깨지면서 옵션 관련 매물까지 더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부가 글로벌 달러 약세를 감안하더라도 1,120원은 지켜려는 모습을 보인 듯하다”며 “그렇지만 급증하는 업체 매물을 다 받아내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과 경상 및 재정수지 적자 등으로 향후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도 반등할 만한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고 물량이 물량을 부르는 ‘눈덩이 효과’가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도 문제지만 그동안 정부의 개입을 믿고 헤지를 안했던 업체들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개입 후유증이 크다"며 "추가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업체 매물이 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로서는 환율 급락이 다시 물량을 부르는 상태"라며 "업체들의 환율방어 목소리가 커질 수 있어 수요부분에서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게 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생명의 신금덕 부장은 “글로벌 달러 약세는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여서 연말까지 달러 약세 국면이 지속될 듯하다”며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되고 있으나 미국의 쌍둥이 적자나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내 경상수지 흑자가 연말까지 25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인데, 경상수지 흑자가 급증하는 것은 좋은 일만은 아니다”며 “투자와 소비가 안되고 경제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을 대처할 만한 정책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SK증권의 오상훈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이 대통령 선거가 순조롭게 끝나게 된다면 정책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미국 역시 쌍둥이 적자 해소, 자본유입 감소 문제 등을 감안해 달러 약세에 대한 조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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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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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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