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이 단기적으로는 美 달러 강세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스티븐 젠(Stephen L. Jen)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외환담당 이코노미스트는 6일 내놓은 보고서("Oil and Currencies")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그 근거로 '경상수지 효과'와 '오일달러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흥미로운 것은 통상적인 주장과는 달리 유가가 상승하더라도 석유 수입의존도나 석유소비 강도(GDP 단위당 석유소비량)에 따른 외환시장의 영향은 불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 점이다.석유 수입 및 소비가 큰 미국은 고유가로 인한 경상수지 악화 정도가 크고, 오일달러는 OPEC의 유럽 제품수요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고유가는 당연히 美 달러 약세요인이 된다.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오일달러의 환류는 美 달러자산 수요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낳았고, 이 효과가 단기적으로는 경상수지 효과를 압도한다는 점에서 고유가의 단기영향은 美 달러 강세요인이 된다는 것이다.결국 국제유가 상승 충격의 순효과는 단기적으로 美 달러화 강세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효과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특히 유로/달러의 경우가 영향이 많이 받게 된다.다음은 스티븐 젠이 유가 변화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기본구도를 정리한 것이다.◆ 유가와 경제활동1. 먼저 이번 유가 상승 충격은 공급보다는 수요에 의한 영향이 크다. 일국 단위에서라면 점차 석유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이나 아시아 등 특정한 경제는 현재의 상황을 일종의 '수요 충격(demand shock)'으로 이해할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경제를 제외한 다른 나라 경제들은 현 상황은 바로 '공급충격'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렇게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특히 통화당국에게 큰 문제가 된다.2. 다른 조건이 같다면 고유가는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요인이 된다. 고유가 충격은 필수적인 투입요소들의 비용을 증가시킨다. 또 유가 강세로 인해 석유소비자로부터 생산자로 소득이 이전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석유수출국의 한계소비성향은 수입국보다 낮은 수준을 보여왔고, 따라서 이런 소득이전은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유가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긴축 통화정책이 구사되기 때문에 산출 성장률이 제약을 받는다.3. 고유가는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고유가는 통산 기업의 수익마진을 축소시키게 된다. 따라서 노동시장을 해소하려면 실질임금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보통 임금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가지고 있고, 이는 유가 충격이 일자리 산출에 부정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가가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경로1. 경상수지(C/A) 효과이 효과는 주로 유로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정도는 미미한 수준일 것이다. 먼저 순 석유수출국은 고유가로 인해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이지만, 반대로 순 수입국의 경우 경상수지가 악화된다. 이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해당국의 총 수출액에 대한 유가 5달러 상승이 미치는 악영향의 비율을 계산한 결과, 미국이 인도 바로 위에 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히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한국은 거의 하위권 그룹에 속했고, 독일 및 프랑스의 경우 충격이 완만하게 나타났다. 이렇게 보면 유가상승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유로/달러 및 유로/엔 순 상승요인이 된다.그 다음 석유 수출국들의 유럽 제품에 대한 수요의 증가를 통한 간접적인 효과도 존재한다. 이 효과는 특히 비OPEC 산유국가들보다는 OPEC 산유국에 크게 나타난다. 이들 국가는 미국보다는 유럽 제품에 대한 선호가 크기 때문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OPEC의 지난 3년간 석유 수출대금의 한계 소비성향이 0.75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만이 수입에 사용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유럽제품 수요증가 규모는 대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쨌든 이것도 미국보다는 유럽 쪽의 경상수지 개선효과를 강하게 만드는 요인이다.2. 오일달러 효과다름 아닌 고유가 충격으로 인해 전 세계 유동성 흐름의 변화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오일달러 효과는 주로 美 달러 강세요인이 되고, 단기적으로 경상수지 효과에 비해 좀 더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지만 점차 경상수지 효과로 인해 상쇄된다.최근 고유가가 진행되면서 석유 수입국들은 수출국들에게 분기당 750억달러를 지불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약 2,000~2,500억달러가 첫 해에 축장됐다. 이 방대한 규모의 오일달러는 글로벌 자산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면서 경상수지 효과를 뒤덮어 버린다.한편 석유 수출국들은 주로 美 달러화 표시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오일달러의 흐름을 직접 추적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경향을 증명하기란 어렵지만, 역사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경상수지 효과 측면에서는 美 달러에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서 역추론할 수도 있다.그 다음 오일달러의 보다 광범위한 정의를 사용할 때 아시아 민간 투자자들 또한 고유가 충격에 대비해 자산을 해외 - 주로 美 달러 자산에 - 에 파킹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오일달러 효과는 美 달러화에 상당히 강세요인이 된다.3. 포트폴리오 자금이동 효과 유가의 변화는 투자자들이 서로 다른 나라들에서의 경제성장, 인플레 그리고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심리를 변화시키게 된다. 이로 인한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의 흐름의 변화는 곧바로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영향에 대한 다양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에 미치는 함의에서는 뚜렷한 결론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일례로 많은 투자자들이 석유소비 강도가 큰 나라의 경우 고유가에 따른 성장률 변화가 큰 것으로 생각하곤 했는데, 이런 생각은 옳지 않은 것이다. 중요한 것은 유가 변화에 따른 한 나라의 성장 탄력성의 변화이지, 석유소비 강도가 아니다.특히 미국은 G7 상대국들에 비해 GDP 단위당 석유소비량이 50%나 많지만, 유가변화에 따른 소득 탄력성은 프랑스나 독일보다 대단히 낮고 심지어 석유 효율성이 대단히 높은 일본보다도 낮다.결국 경상수지 효과나 오일달러 효과와는 달리, 유가변화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사진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