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제전문가들 사이의 컨센서스로는 미국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 증가 규모는 대략 15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5.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코노미닷컴은 31일자 분석기사에서 자신들의 전망치가 신규일자리 수 16만개 증가와 실업률 5.6%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힌 후, 최근 주간고용지표와 각종 서베이 결과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제출했다.첫째, 최근 몇 달 사이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동향을 보면, 약 33만~34만 건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과거와 같은 상황이라면 이 정도 규모는 신규일자리 갯수 20만개 증가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런 의미에서 8월 신규일자리 수 증가전망이 뒷받침되는데, 이코노미닷컴은 일자리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전체적인 수준이지 부분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계속 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들의 수도 다소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300만명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된다.둘째, 맨파워(Manpower)의 3분기 고용전망 서베이를 보면 기업들의 향후 채용 의욕이 크게 높아진 것이 확인되고 있다. 중소형업체를 대상으로 한 고용전망 서베이 결과 역시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서베이를 보면 계절적인 변수를 제거했을 때 해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물론 최근에는 고용계획이 한 걸음 후퇴하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상의 서베이들을 종합해 보면, 8월에는 신규일자리 수가 15만~20만개 증가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역 제조업 서베이 결과도 최근에는 고용지표가 약세를 보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용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들은 지적한다.셋째, 소비자신뢰지수에서 고용전망을 보면 상당히 우려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고용시장의 상황이 다소 악화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이코노미닷컴은 경고했다.그러나 이들 지표는 주로 고용시장의 수급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일자리 수 증가보다는 실업률 쪽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은 주의할 부분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넷째, 가계서베이를 보면 지난 7월의 신규일자리 수 증가규모가 크게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인구가 62만9,000명 증가해 6월의 25만9,000명 증가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코노미닷컴은 이러한 급격한 편차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다.결국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신규일자리 증가 추세는 6월 및 7월의 부진 양상과는 달리 좀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고 한다.다만 8월에는 가계 고용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노동시장 참여인구 증가율에 뒤쳐질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실업률 자체는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코노미닷컴은 덧붙였다.다섯째, 태풍 찰리가 플로리다를 급습했지만, 그 영향은 8월12일 이후 나타났기 때문에 8월 서베이가 종료된 8월14일까지 전반적인 충격이 전달되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오히려 주간 평균노동시간에 미친 영향이 좀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마지막으로 이코노미닷컴은 주간 평균노동시간은 33.7시간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태풍 찰리의 영향에 따라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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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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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