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도쿄시장의 중동 두바이유 선물 가격이 다시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도 롱 청산매물이 계속 나왔지만, 엔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원물 가격이 시간외 거래에서는 회복탄력성을 보임에 따라 후반들어 낙폭이 줄어드는 분위기가 됐다.
12일 도쿄공산품거래소(TOCOM)에서 거래되는 두바이유 선물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8센트 내린 배럴당 56.63달러를, 내년 3월물은 7센트 하락한 57.8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선물가격 낙폭은 근월물인 11월물 쪽이 좀 더 컸던 반면 원월물들은 약보합 수준에 그쳤다.
원래 이 시장의 선물거래는 원월물인 내년 1월물~3월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가장 인도시기가 먼 원월물인 3월물의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
개장 전 TOCOM은 레퍼런스 가격인 11일자 두바이 및 오만지역 원유 현물가격을 배럴당 55.71달러로 전일보다 1.85달러 낮아진 것으로 고시했다.
한편 이날 도쿄미쓰비시은행이 고시한 달러/엔 전신환 매매율은 119.75엔으로 전일대비 0.03엔 상승했다.
<도쿄공산품거래소 두바이유 선물(10/12일 종가)>
월물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전일대비 순서(단위: 배럴당 美달러)
2006/10 55.82 56.30 55.82 56.30 -0.14
2006/11 56.07 56.68 56.07 56.63 -0.28
2006/12 56.50 57.01 56.50 57.01 -0.08
2007/01 56.79 57.41 56.79 57.40 -0.03
2007/02 57.23 57.72 57.19 57.66 -0.09
2007/03 57.43 58.00 57.43 57.89 -0.07
출처: 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