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제훈·신민아 '내일 그대와', 계속되는 시청률 하락…정말 이대로 주저앉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신민아, 이제훈이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 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이지은 기자] ‘시그널’ 이후 타임슬립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훈과 신민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그마저도 주춤하다. 시간여행에 로맨스를 섞은 ‘내일 그대와’의 이야기다.

지난 3일 ‘내일 그대와’가 베일을 벗었다. 외모와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 여행자 이제훈(유소준 역)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신민아(송마린 역)의 피할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를 다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시청률은 계속해서 곤두박질치고 있다.

첫방송은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도깨비’의 시청률이 20%에 육박했기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3.178%(이하 닐슨, 전국 케이블 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응 역시 나쁘지 않았다.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고, 두 사람의 얽힌 인연이 궁금증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내일 그대와'에서 주를 이루는 이제훈과 신민아의 로맨스 <사진=tvN '내일 그대와' 캡처>

그러나 얘기는 단 4회에서 달라졌다. 3%를 기록했던 시청률이 2주 만에 1.8%로 하락했다. 이야기는 점차 긴박하게 흘러가지만, 시청률은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5회(17일 방송분)는 1.757%, 7회(24일 방송분)은 1.599%, 그리고 8회는 무려 1.1%까지 곤두박질쳤다.

이제훈과 신민아 조합과 극 중 로맨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시청자들을 계속해서 확보하는 것에는 실패했다. 마니아층 시청자들만 확보한 셈이다. 문제는 갑자기 늘어진 전개이다.

두 사람의 갈등과 싸움, 화해가 주가 되다보니 드라마의 큰 줄거리인 ‘시간 여행’을 놓쳤다. 특히 8회에서는 드라마에서 반전으로 꼽힐 만한 내용이 남녀 주인공의 사랑싸움으로 인해 밀려나기도 했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억지로 주인공들의 거리감을 만든다” “답답하고 속 터지는 내용만 계속해서 나온다” “그나마 빠져있는 시청자들 도망 못 가게 메이킹 영상이나 풀어 달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내일 그대와'에서 이별한 이제훈과 신민아의 장면 <사진=tvN '내일 그대와' 캡처>

한 방송 관계자는 “타임슬립을 주제로 한 드라마의 약점이 바로 한 회를 놓치면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에 있다. 게다가 ‘내일 그대와’는 100% 사전제작이라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인 예로 ‘시그널’은 매 회 인물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새로운 주제가 방송됐다. 하지만 ‘내일 그대와’는 이제훈과 신민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간여행이기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놓치면 다시 따라가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드라마를 꾸준히 시청해온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로맨스와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 ‘내일 그대와’가 인생 드라마로 꼽히고 있는 상태이다. 아쉬움 속에서도 탄탄한 스토리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러한 극과 극 반응을 정리할 수 있는 돌파구는 무엇일까. 드라마가 2막에 돌입한 만큼, 중간 중간 놓친 시청자를 위해 하이라이트 영상, 메이킹 영상을 제작하고 재방송도 적절하게 편성하면 한번 쯤은 시청률 반등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