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감원은 3일 금융권과 퇴직연금 장기·분산투자 캠페인을 출범했다
- 가입자의 연금계좌 점검을 유도하고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 통합연금포털에 상품 비교·검색과 수익률 공시 기능을 확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년 색상별 비교공시 도입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의 과도한 단기매매와 특정 자산 쏠림을 줄이기 위해 금융권과 함께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에 나선다. 가입자의 정기적인 연금계좌 점검을 유도하고 연금상품 비교·검색 기능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및 퇴직연금사업자와 공동으로 '퇴직연금 오래오래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퇴직연금 규모가 커지고 가입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장기투자를 위한 실질적인 안내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6월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55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7월 확정기여형(DC형)으로 전환한 가입자는 34만15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1% 증가했다. 전체 적립금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말 12.8%에서 올해 6월 말 35.5%로 확대됐다.
반면 특정 자산에 치우치거나 단기매매에 집중하는 운용행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 DC형 기준 적립금 전액을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가입자 비중은 46.9%, 적립금의 절반 이상을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가입자 비중은 33.9%였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퇴직연금은 은퇴 후의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중하게 운용해야 할 자산"이라며 "무엇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디폴트옵션을 직접 선택하고, 설정하는 과정에서 40분가량 헤맸던 경험이 있다"며 "가입자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덜고 장기적 관점으로 자산배분 투자를 실천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와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배우고(Learn)·열어보고(Open)·가꾸고(Nurture)·이어가는(Grow)'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생애주기별 퇴직연금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전국 금감원 지원을 통해 찾아가는 연금교육을 실시한다.
매년 11~12월에는 '연금 채움 주간'을 운영해 적립금과 납입현황, 세액공제 한도를 확인하도록 안내한다. 5~6월에는 '연금 가꿈 주간'을 통해 디폴트옵션과 운용상품을 점검하도록 유도한다. 참여기관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통합연금포털 개편도 추진한다. 올해 안에 타깃데이트펀드(TDF)의 목표 은퇴시점별 수익률 순위를 신설하는 등 상품 비교·검색 기능을 강화한다. 내년에는 수익률과 수수료율 등을 색상으로 표시해 사업자별 성과를 쉽게 비교할 수 있는 '히트맵' 방식의 비교공시와 연금통계 시각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상품·공시체계 등 장기·분산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