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은 1일 KIA를 6-1로 꺾고 PO를 3승 2패로 통과했다
- 후라도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 김지찬이 3타점 활약했고 KIA 외야 수비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이 수비 불안을 이겨내고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3승 2패로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2026 KBO PO 5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삼성 후라도가 7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팀의 KS 진출을 이끌었다. 타선에서도 김지찬(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 박승규(3타수 2안타 2타점)가 힘을 보탰다.
특히 승부는 6회 KIA 좌익수 카스트로의 실책성 플레이에서 판가름 났다. 삼성이 4-1로 앞선 6회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김지찬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렸다.
삼성은 4-1로 앞선 6회 2사 2루 김지찬 타석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김지찬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뽑아내고, 2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삼성의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4회 기습번트가 그대로 마운드를 향했고 김지찬은 이날 처음으로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김지찬은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얻었고, KIA 두 번째 투수인 양현종과 승부에 나섰다. 양현종과 5구 승부 끝에 김지찬은 시속 127km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가 좌익수 방면으로 멀리 뻗었다.
이때 좌익수는 해럴드 카스트로였다. 5회부터 1루에서 외야로 이동했다. KIA는 5회 1사 후 주자가 출루하자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중견수, 9번타자 박정우 대신 이호연을 대타로 투입했다.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경기 후반을 대비해 이호연을 1루 수비에 투입했다. 대신 박재현을 중견수로, 카스트로를 좌익수로 교체했다.
카스트로는 박재현이 좌익수로 자리 잡은 시즌 후반에는 대부분 1루수로 출전했다. 최근 외야 수비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던 카스트로는 김지찬의 타구를 잡기 위해 손을 쭉 뻗었다. 이 타구는 카스트로의 키를 그대로 넘겼고 발이 빠른 김지찬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3루에 도착했다.
이 타구는 카스트로의 실책 대신 김지찬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인정됐다. KIA로서는 뼈아픈 기록이다. 3회부터 올러 대신 마운드에서 무실점 투구 중인 양현종에게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후 박승규에게 적시타를 내준 양현종은 결국 3.2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KIA에는 리그 수준급 수비를 자랑하는 김호령이 더그아웃에 있었다. 하지만 김호령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8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KIA 벤치는 나중에라도 승부를 뒤집기 위해 김호령 대신 이호연을 투입했지만, 카스트로의 외야 이동은 결국 추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KIA는 이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9회 1사 2루 기회도 살리지 못해 PO 끝장전인 이날 경기를 1-6으로 내주고 말았다.
수비 불안으로 경기를 내주는 것은 이번 PO 내내 일어난 양상이다. 삼성도 지난달 26일 열린 1차전과 30일 열린 4차전을 안일한 수비 때문에 내주고 말았다.
기선 제압을 위해 잡아야 하는 1차전에서 삼성은 1회부터 1루수 디아즈의 눈 수비와 우익수 김성윤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사 2루 상황에서 디아즈는 1루와 2루 사이를 가로질러 가는 타구를 따라가다 갑자기 1루로 귀루했고, 김성윤은 홈으로 악송구를 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마운드에 있던 페덱은 후속 타자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회부터 2점을 내줬다. 분위기까지 그대로 넘어간 삼성은 결국 1차전을 1-5로 패하고 말았다.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4차전에서도 삼성은 2-1로 앞선 7회 1사 상황에서 3루수 김영웅이 김도영의 3루 땅볼을 다리 사이로 빠뜨리는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범했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아닌 1사 2루 실점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카스트로, 한준수, 하주석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2-4로 패한 삼성은 PO 5차전까지 가는 벼랑 끝 승부를 치러야 했다.
삼성은 이날 6회 김영웅의 포구 실수 후 7회 전병우로 3루수를 교체했다. 후라도가 7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3루 방면 땅볼 때 전병우가 잘 잡아 병살타로 연결했다.
삼성과 KIA의 PO 내내 양 팀은 단기전 수비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했다.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도 수비가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