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탬파베이는 20일 클리블랜드를 꺾고 6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 부저는 1.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뒷받침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 부저는 부상과 중독을 극복하고 올 시즌 핵심 불펜으로 거듭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불펜 투수 캠 부저의 인생역전 이야기가 화제다.
템파베이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2026 MLB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선승제)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아메리칸리그 우승이자, 6년 만의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 프레디 페랄타가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3-0으로 앞선 6회 1사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내줬다. 탬파베이 벤치에서는 페랄타 대신 부저를 올렸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부저는 후속 타자를 좌익수 뜬공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부저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해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부저는 1.2이닝 완벽투로 탬파베이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저는 지난 2013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15년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에 이어 2016년에는 재활 중 자전거를 타다 차에 치이는 교통 사고로 허리뼈가 부러졌다. 부저는 부상으로 인한 알코올 중독과 더불어 2017년 대마초 양성반응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결국 당해 은퇴를 결정한 부저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고향인 시애틀에서 고층 건물에 흡음제를 설치하던 부저는 여전히 술독에 빠져지냈다.
하지만 부모님께 실망시키고 있다는 걸 깨달은 부저는 술을 끊고 다시 몸을 만들었다. 독립리그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 부저는 2022시즌 전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당해 부저는 더블A에서 19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했고, 결국 방출됐다.
포기하지 않고 MLB 구단의 문을 두드린 부저는 지난 2023년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우스터와 계약을 맺었고, 한 시즌 동안 48경기 4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이후 2024년 4월 20일 부저는 피츠버그 전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보스턴이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에게 3루타를 내준 부저는 이후 타자들을 삼진, 땅볼, 땅볼로 돌려세웠다.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부저는 자기 투구를 보여줬다.
부저는 2024시즌 보스턴에서 43경기 2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해당 시즌을 마친 후 장애물과 역경을 극복해낸 MLB 선수에게 주는 토니 코니글리아로상을 받았다.

2025시즌 전 요이케르 파하르도를 상대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39경기 등판해 2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52로 다소 부진했다. 결국 시즌 후 방출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템파베이와 스프링캠프 계약을 맺은 부저는 개막전 직전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하지만 기다림 끝에 지난 5월 빅리그에 복귀했고, 올 시즌 42경기 1승, 13홀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PS)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부저는 데뷔 첫 PS에서 6경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에 없어서는 안되는 불펜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창단 후 아직 WS 우승 경험이 없는 탬파베이는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부저가 탬파베이 우승에 힘을 보태 인생사 화룡정점을 찍을지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