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UEFA는 20일 FIFA에 지배구조 의혹 해명과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 UEFA는 42개 질문을 보내고 11월 2일까지 답변과 자료 제출을 압박했다
- 월드컵 상업권 매각과 트럼프 특혜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잉글랜드축구협회장 "질문 거부하면 회장 자격 없다" 경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향해 최후통첩을 날렸다. 월드컵 상업권 매각 추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혜 논란 등 지배구조 전반에 관한 의혹을 해명하고 관련 문서 일체를 공개하라는 촉구다.
영국 BBC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 주요 외신은 20일(한국시간) UEFA가 FIFA에 42개 질문이 담긴 8쪽 분량의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테오도로스 테오도리디스 UEFA 사무총장이 명의로 보낸 이 서한에서 UEFA는 오는 11월 2일까지 명확한 답변과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핵심 쟁점은 인판티노 회장이 추진했다 무산된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사업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상업권을 전담할 자회사를 설립해 지분 20% 이상을 민간 투자자에게 넘기려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사위의 동생인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투자사 '스라이브캐피털'을 경쟁 입찰 없이 독점 투자자로 선정한 사실이 드러나 거센 반발을 샀다. 축구계의 반대로 계획은 나흘 만에 철회됐고 인판티노 회장은 사과했으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설명은 거부했다.
UEFA는 이번 서한을 통해 의사결정 경위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의 유착 의혹도 정조준했다. 신설된 'FIFA 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여한 주체와 배경, 그리고 월드컵에서 퇴장당한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징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 직후 유예된 경위를 따져 물었다. 인판티노 회장이 미국 월드컵 조직 법인으로부터 별도 보수를 받았다는 의혹도 질의 대상에 포함됐다.

UEFA는 사과나 형식적인 개혁안 제시만으로는 이미 내려진 결정에 대한 검증을 대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자료 공개를 거부할 경우 각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제출하라고 압박했다. FIFA 부회장인 데비 휴잇 잉글랜드축구협회장은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면 회장 자격이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요구는 오는 11월 18일로 예정된 차기 FIFA 회장 선거 후보 등록 시한을 앞두고 나왔다. UEFA가 11월 2일로 시한을 설정하면서 답변 여부에 따라 인판티노 회장의 입지는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