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위스축구협회가 지난달 30일 인판티노 지지를 철회했다.
- FIFA의 리더십과 투명성 논란이 결정적 배경이었다.
-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3월 열릴 예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이른바 '월드컵 민영화'를 추진하던 잔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고국인 스위스의 지지를 잃었다.
스위스축구협회(SFV)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의 FIFA 회장 연임 도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SFV 집행부는 지난달 25일 회의를 열고 지난 6월 인판티노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기로 했던 기존 방침을 철회했다.
SFV는 "지난 몇 달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한 결과"라며 "여러 사안이 FIFA 내부의 리더십과 거버넌스, 투명성,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발생한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징계 문제와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추진 과정을 문제로 지목했다.
발로건은 월드컵 32강전에서 퇴장당해 다음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이후 FIFA가 징계를 1년간 유예하면서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출전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해당 사안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FIFA의 의사결정 과정과 대회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벨기에축구협회 역시 이 사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요구하며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지지를 유보했다.
FFE를 둘러싼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등 FIFA 주요 대회의 상업적 권리를 다루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외부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유럽 축구계 등의 반발에 부딪혀 지난 7월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FIFA의 상업적 역할과 규제 권한을 분리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의 결정은 인판티노 회장이 스위스 출신인 데다 FIFA 본부가 스위스 취리히에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스위스에 앞서 잉글랜드와 웨일스, 프랑스, 세르비아 등 유럽의 여러 나라 축구협회가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후보 등록 마감 전 인판티노 회장과 경쟁할 후보를 내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3월 열릴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