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라몬 베가가 8일 FIFA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 베가는 인판티노 체제를 비판하며 개혁을 약속했다.
- UEFA 등 반발 속 인판티노 대항마 여부가 주목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4선 연임을 노리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첫 도전자가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스위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의 라몬 베가가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에 맞서 선거전에 뛰어들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인사는 베가가 처음이다.
베가는 출마 선언을 통해 "세계 축구 가족을 다시 하나로 묶고 FIFA를 21세기에 맞게 현대화해야 한다"며 "안정과 신뢰를 되찾고 진정하고 지속적인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 FIFA 체제를 향해 "허약한 거버넌스가 신뢰를 훼손하고 세계 축구계의 믿음을 무너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축구가 현재 응급실에서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것과 같다며 겉치레식 조정이 아닌 근본적이고 결단력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마 선언은 인판티노 회장을 향한 국제 축구계의 반발이 극에 달한 시점에 나왔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7월 월드컵을 비롯한 주요 대회의 상업 권리를 관리할 자회사를 설립하고 지분 20%를 미국계 사모펀드에 42억 달러를 받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각 대륙 연맹과 회원국들의 거센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아시아축구연맹(AFC) 등이 사퇴를 요구했고 스위스축구협회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랑스 등 유럽 각국 협회도 지지를 철회했다. UEFA는 11월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대항마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선수 시절 스위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이탈리아 칼리아리,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와 왓퍼드, 스코틀랜드 셀틱 등을 거친 베가는 2004년 은퇴 후 금융업계에서 활동해왔다. 과거 2015년과 2019년에도 회장 도전을 검토하거나 선언했으나 후보 등록 요건을 채우지 못해 무산된 바 있어 이번 도전에서 필요한 회원국 협회 추천 등 관문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