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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 '흐르는 여정' 김혜옥·저스틴 민, 혈연 넘어 마음으로 이어진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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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김진유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 ‘흐르는 여정’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흐르는 여정’은 혈연을 넘어선 가족과 소통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 김 감독은 농인 관객을 위해 한글 자막을 넣고 28일 개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진유 감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마음 담고 싶어"
음악으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오는 28일 개봉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았지만 서로의 삶에 스며들며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발견하는 영화 '흐르는 여정'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흐르는 여정'의 김진유 감독과 배우들이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유 감독, 배우 박대호, 김혜옥, 저스틴 민 순이다. [사진=정태이 기자]2026.10.16 taeyi427@newspim.com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흐르는 여정' 기자간담회에는 김진유 감독과 배우 김혜옥, 저스틴 민, 박대호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흐르는 여정'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가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고요했던 일상에 새로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하는 이야기다. 영화 '나는보리'로 주목받은 김진유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영화다.

김진유 감독은 작품을 통해 언어와 소통의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에서 성장한 그는 음성언어뿐 아니라 시각언어와 음악, 공간 역시 사람의 마음을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음악을 통해서도 소통할 수 있고, 집이나 건축된 건물 또한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자 하나에도 역사가 있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런 표현들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배우 김혜옥. [사진=정태이 기자]2026.10.16 taeyi427@newspim.com

춘희 역을 맡은 김혜옥은 혈연을 넘어선 가족의 의미에 공감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혜옥은 "혈연이 아니더라도 이웃 사람들과 충분히 가족 같은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나리오였다"며 "설정 자체가 제가 살아온 과거의 경험이나 환경과 매우 흡사했다. 인연이 닿아 이 작품이 나에게 왔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춘희를 연기하는 과정에서는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냈다. "연기하면서 연기를 한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다"며 "지나온 나날에 겪었던 감정들이 다시 떠올랐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기보다 제 안에 있는 감정들을 흐르는 대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품에 처음 출연한 저스틴 민은 민준을 통해 혈연이나 결혼으로만 정의할 수 없는 가족의 의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배우 저스틴 민. [사진= 정태이 기자] 2026.10.16 taeyi427@newspim.com

저스틴 민은 "가족은 혈연으로 묶이거나 결혼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표현한 가족은 마음을 통해 연결된 가족"이라며 "직접 선택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누군가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다시 연결성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몇 년 동안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었다"며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캐릭터와 이야기에 사랑에 빠졌다. 민준은 우울한 면도 있지만 희망이 넘치는 인물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저로서도 깊은 연결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혜옥과의 호흡도 특별했다. 저스틴 민은 "이번 영화는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 순서대로 촬영했다"며 "민준이 춘희를 알아가는 과정과 제가 김혜옥 선생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거의 같았다"고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배우 김혜옥과 저스틴 민. [사진=정태이 기자]2026.10.16 taeyi427@newspim.com

이어 "한국의 '정'이라는 감정을 영어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촬영하면서 가족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이 정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피아니스트이자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처음 도전한 박대호는 성찬을 표현하기 위해 음악가와 배우의 시선을 함께 고민했다고 밝혔다.

박대호는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 어색하지 않게 영화에 녹아들 수 있도록 성찬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평소 피아노를 연주할 때는 곡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표현할지에 집중하지만, 연기할 때는 성찬이 어떤 마음으로 이 곡을 연주하고 있을지를 더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음악은 인물들의 감정을 전달하는 또 하나의 언어로 작용한다. 김진유 감독은 "음악이 또 다른 언어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음악을 자연에 빗대어 표현하면서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김진유 감독. [사진=정태이 기자] 2026.10.16 taeyi427@newspim.com

영화에 한글 자막을 넣은 이유도 밝혔다. 김 감독은 "부모님이 청각장애인이셔서 농인 가족들이 한국 영화를 개봉과 동시에 관람하기 어려운 현실을 알고 있다"며 "농인 관객들도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글 자막을 넣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진유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잠시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너무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다"며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잠시 쉬고, 울고 싶은 마음도 해소하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스틴 민은 "관객들이 극장을 나설 때 거리나 지하철, 식당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도 각자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며 "서로 공감하고 연결되는 것만큼 강력한 힘은 없다"고 덧붙였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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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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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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