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14일 한온시스템의 3분기 영업이익이 19.8%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 현대차·기아 생산 차질에도 해외 물량과 공급망 재편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 신규 수주와 애프터서비스·AI 데이터센터 사업이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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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재편 효과 본격화…신사업 출범 기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기아의 생산 차질에도 미국과 유럽 고객사 물량을 통해 매출 감소를 방어한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4%를 웃돌며 주요 자동차 부품사 가운데 두드러진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키움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3일 종가 3805원 대비 상승 여력은 70.8%다.
키움증권은 한온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을 2조739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142억원으로 19.8% 늘어나 시장 전망치인 1106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은 4.2%로 시장 전망치 3.9%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분기 3.6%에서 0.6%포인트 개선되는 수준이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원가절감이다. 한온시스템은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미국과 유럽 공장의 공급망을 재편하고 원재료 조달처를 다변화했다. 키움증권은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가 하반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완성차 업체와의 공급가격 재협상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한온시스템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정산 지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요 고객사들과 제품 공급가격 인상을 협의해 왔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당사는 한온시스템 3Q26 영업이익률을 4.2%로 추정하며 현재 컨센서스로 형성되어 있는 3.9%를 상회함으로써 주요 1차 협력사 중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돋보일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와 신사업 진출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온시스템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13억달러로 상반기 달성률은 26.3%에 그쳤다. 다만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 기반 신차 공급업체 선정이 4분기로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연내 출범이 예상되는 신사업은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부문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수냉식 열관리 사업이다. 특히 A/S 사업은 완성차 생산이 부진할 때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한앤컴퍼니의 잔여 지분 풋옵션도 변수다. 한앤컴퍼니는 내년 초 보유 주식 5872만주를 주당 5200원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매도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한국타이어가 지분 매입에 약 3000억원을 추가 투입해야 하는 만큼 행사가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유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한온시스템의 연간 매출액을 11조2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4469억원으로 65.3%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4.0%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