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거창군이 8일 민선 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설명했다.
- 이홍기 군수는 59개 공약과 미래 30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 군은 생활밀착 공약과 산업·관광·농업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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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농업·복지 기반 확충
생활 안정 지원 사업 확대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생활밀착형 공약을 시작으로 산업·관광·농업·복지 분야의 중장기 사업을 함께 추진해 거창의 미래 30년을 준비한다.
경남 거창군은 민선 9기 출범 100일 맞아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그간 주요 활동과 성과, 공약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홍기 군수는 취임 이후 12개 읍·면과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들었다. 분야별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생활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해 현안사업 지원과 국·도비 확보를 건의했으며 800여 명의 공직자와 군정 비전을 공유했다.
민선 9기 군정 비전은 '함께 여는 새로운 창조거창'이다. 군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관광·농업·교육·복지 분야의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취임 직후 열린 군정 방향 설명회에서는 인공지능(AI)·로봇·드론 실증 기반 조성, 체류형 관광 육성, 유통·판매 중심의 농업 전환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생활과 밀접한 공약도 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여름방학 동안 '거창 꾸러기 든든한 방학 도시락 배달' 시범사업을 운영해 초등학생 101명에게 점심 도시락을 지원했다.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아동의 식사를 지원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이다.
임대농기계 운송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1t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군내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운송요금은 편도 1만5000원, 왕복 3만원이다. 농업인은 임대농기계를 예약할 때 운송서비스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유통업체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연계해 공급을 확대했으며 지난 7월 7일부터 9월 15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납품한 지역 농산물 규모는 4억1466만 원이다.
산업과 재난 대응을 위한 사업 기반도 마련했다.
군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의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79억 원을 확보했다. 정장농공단지의 노후 공장을 청년 창업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임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산지구와 미기들지구는 2027년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총사업비 451억 원을 투입해 하천과 교량, 배수로 등을 정비하고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일자리와 재난관리 분야의 평가에서도 성과를 냈다. 거창군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경남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
민선 9기 공약은 6개 분야 59개 사업으로 확정했다. 군은 지난 9월 부서별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목표와 연차별 일정, 재원 조달 방안, 사전 행정절차 등을 점검했다.
단기간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은 조기에 착수하고 대규모 투자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업은 단계별 목표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성과도 공개한다.
거창군은 앞으로 승강기밸리의 산업 기반을 AI·로봇·드론산업과 연계해 전략기술 실증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소 유치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지역 에너지를 군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거창형 기본소득 사업은 거창사랑상품권 지급을 통해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한다.
글로벌 온천테마파크와 거창창포원 2.0은 체류형 관광 기반으로 조성한다. 광역 농특산물 복합물류센터와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의 생산·유통·판매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온종일 돌봄체계, 통합케어형 거창의료복지타운, 특화 교육시설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한다. 원도심 개방형 행정복합타운과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북부 경남의 거점도시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홍기 군수는 "지난 100일은 군민의 생각을 듣고 현장을 살피며 거창의 새로운 30년을 위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4년을 미래 준비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과 군민의 오늘을 챙기는 일 모두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군민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공약 분야는 일어나는 지역경제, 머무르는 문화관광, 빈틈없는 생활복지, 농업구조 혁신성장, 미래인재 교육도시, 서북부 경남 거점도시 등이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