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이 6일 알마티시의회를 방문했다.
- 양측은 교통·도시정책과 산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
- 경남도의회는 후속 교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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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협력 방안 모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차 중심 도시였던 카자흐스탄 알마티가 보행과 대중교통 중심으로 방향을 틀면서, 경남과 중앙아시아 의회외교도 도시 전환 협력을 논의할 계기를 맞고 있다.
경남도의회 한·중앙아시아 친선의원연맹은 전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교통·도시정책과 산업 협력, 고려인 한국어 교육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출범한 친선의원연맹의 첫 공식 일정이다. 박인 회장(국민의힘)과 이찬호 부의장(국민의힘)을 비롯한 도의회 대표단은 우튼시예프 메이르잔 알마티시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 신 안드레이 의원 등을 만났다.

양측은 알마티의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정책 경험을 교환했다. 알마티시의회는 보도를 넓히고 대중교통을 확충해 차량 중심의 도시 공간을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소개했다. 도의회 대표단은 경남과 국내 도시의 교통정책을 설명하고 도로 운영 효율화와 대중교통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박인 회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양 의회의 역할은 다르지 않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현안과 의정활동 경험을 나누고 교류를 구체화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방문을 연결한 신 안드레이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알마티시의회의 경남 방문을 제안했다.
이찬호 부의장은 창원의 방위산업과 계획도시 특성을 소개하며 알마티시의회 대표단의 경남 방문을 요청했다. 이어 차도 축소와 보도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과 대응 방안을 물었다. 알마티시의회 측은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함께 높여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인 동포와 한국어 교육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최영호 의원(양산3·국민의힘)은 경남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겪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로 한국어 문제를 언급하고 현지 교육 여건과 고려인 사회의 생활에 관심을 나타냈다.
현지 참석자들은 알마티 한국교육원과 고려인 단체의 한국어 교육 활동을 소개했다.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국어 학습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의원(국민의힘)은 도로와 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교통 문제 해결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창원의 교통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양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교통 문제가 주거·교육·의료 등 도시 기능과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철도와 대중교통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의회 교류가 산업과 경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의 제조업과 미래산업을 중앙아시아 시장과 연계할 가능성을 살피고 교통·방산·문화 분야에서 교류의 접점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우튼시예프 메이르잔 의장은 양측이 제시한 교류 방안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경남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교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경남 방문 제안에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번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양 지역의 공통 관심 분야와 후속 교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친선의원연맹을 통해 교류 범위를 넓히고 지역 현안과 산업을 연계한 의회외교를 이어갈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