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민성 감독이 3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를 이끌었다.
- 한국은 일본을 1-0으로 꺾고 3대회 연속 결승 승리를 거뒀다.
- 이 감독은 선수들 헌신 덕분이라며 대표팀 도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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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이민성 한국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국은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2018년부터 세 대회 연속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는 진기록을 썼다.

이번 우승까지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는 동안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많은 이들의 우려와 비판을 받았다. 운명의 한일전에서도 전반을 팽팽한 무실점으로 마쳤으나 이민성 감독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후반에 빛을 발했다.
후반 16분 양민혁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엄지성에게 향했고 확실한 마무리를 지으며 천금 같은 결승골이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일본의 거센 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한 골 차 우위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후 이민성 감독은 "감독인 저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금메달을 이룩한 선수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승전에 대한 압박감과 병역 문제 등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선수들이 잘 참고 버텨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회 기간 이어진 경기력 비판에 대해서는 "내 자신이 잘 못했기 때문에 힘들었다. 아시안게임은 결과가 가장 중요한 대회였기에 나름대로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3명의 선수 모두가 우승의 주역이라고 강조한 그는 부상으로 아쉽게 그라운드를 떠났던 양현준을 특별히 언급하며 "뒤에서 헌신해 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금메달을 땄다고 당장 한국 축구가 완전히 일어설 수는 없겠지만 이번에 소속된 많은 선수들이 A대표팀에 올라가 한국 축구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