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연섭이 3일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서 선두에 올랐다.
-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 김홍택이 1타 차 2위, 왕정훈이 2타 차 3위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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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스핌] 이웅희 기자=김연섭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셋째 날 깔끔한 무보기 플레이를 앞세워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김연섭은 3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연섭은 7언더파 209타의 김홍택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왕정훈은 6언더파 210타로 3위에 올라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배상문과 송민혁은 나란히 이날 3오버파에 그치면서 공동 4위로 내려갔다. 두 선수 모두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지키지 못했다.
김연섭은 까다로운 페럼클럽에서 안정적인 아이언샷을 앞세워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그린 적중률은 94.44%에 달했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50%를 기록했다. 티샷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보기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3번 홀(파3) 첫 버디로 기세를 올린 김연섭은 7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여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6번 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버디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2010년 투어 프로로 데뷔한 김연섭은 아직 KPGA 정규투어 우승이 없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24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프로 데뷔 이후 첫 정규투어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무명에 가까운 김연섭이 이날 리더보드에서 위로 빠르게 치고 올라오자, 대회장에서도 김연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김연섭은 경기 후 "어려운 코스 조건을 감안해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핀 위치에 따라 티샷의 목표 지점을 달리하고, 페어웨이를 지켰을 때는 보다 과감하게 핀을 노리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었다"면서 "버디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하게 잡는 데 초점을 맞줬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최종일)도 오늘과 비슷하게 경기할 것 같다. 핀 위치를 고려해 티샷 방향을 정하고, 이후 상황에 맞춰 최대한 안전한 쪽을 선택하며 플레이할 생각이다. 무조건 버디를 잡으려 하기보다는 파를 지키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싶다. 위기 상황에서는 보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버디 기회도 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한 샷씩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연섭이 한발 앞서 나갔지만, 우승 경쟁은 끝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김홍택이 1타 차, 왕정훈이 2타 차로 김연섭을 추격하고 있다. K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홍택은 지난해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배상문과 송민혁도 최종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