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상현이 3일 아시안게임 태권도서 동메달을 땄다.
- 준결승서 마블로노프에 우세패해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 한국 남자 80㎏초과급 첫 AG 메달을 안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챔피언'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상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초과급 준결승에서 마라트 마블로노프(우즈베키스탄)에게 라운드 점수 0-2(8-15 8-8 우세패)로 졌다.
강상현은 한국 태권도에 이 체급 첫 아시안게임 메달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안겼다. 과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승환과 2022 항저우 대회 이선기가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날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강상현은 8강에서 신장 2m가 넘는 장신 잭 머서(태국)를 상대로 라운드 점수 2-0(17-2 15-0) 완승을 거두며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올림픽 랭킹 7위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마블로노프를 만난 강상현은 1라운드 초반부터 상대의 머리와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0-9로 크게 뒤졌다. 이후 몸통 공격과 4점짜리 회전 공격으로 맹추격에 나섰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8-15로 첫 라운드를 내줬다.
회심의 반격에 나선 2라운드는 더욱 뼈아팠다. 강상현은 초반부터 몸통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6-0으로 리드를 잡았고 막판까지 8-2로 앞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종료 2초를 남기고 마블로노프에게 머리 회전 공격을 허용해 순식간에 6점을 내주며 8-8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회전 공격 횟수 우세 원칙에 따라 우세패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강상현은 2023년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급과 2025년 우시 대회 87㎏초과급을 차례로 제패하며 2회 연속 세계정상에 오른 세계 챔피언이다. 중학교 1학년 때 사촌 형의 경기를 보고 태권도에 입문한 그는 한때 성적 부진으로 포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전 패자부활전 6연승의 기적을 쓰며 태극마크를 달았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