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2일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 100세 어르신에 청려장을 전하고 조손가정도 지원했다.
- 전재수 시장은 체감형 노인복지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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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참석…조손가정 지원금 전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00세 어르신에게는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청려장을, 손자녀를 돌보는 조손가정에는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자리가 부산시청에서 마련됐다.
부산시는 2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일인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고 전통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는 매년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건강한 백세 행복한 노후, 어른다운 노인으로'를 표어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동시에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주체적인 어른으로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강무길 시의회 의장, 시 부교육감,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장, 노인단체·기관 관계자 등 500~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청려장 전달,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총 20점의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표창 2점(개인 1, 단체 1), 국무총리표창 3점(개인 2, 단체 1), 장관표창 5점(개인 4, 단체 1), 시장표창 10점(개인 9, 단체 1)이다.
표창 대상자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힘써 온 모범 노인 4명을 비롯해 일선에서 노인돌봄 등 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사 등 12명과 단체 4곳이다.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에게 백세인생을 축하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청려장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로, 무병장수의 상징이다.
다음 세대를 보살피고 이끄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의 뜻을 담아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후원으로 만 18세 미만 아동을 돌보는 조손가정 20가구에 가구당 5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이 평소 즐겨 부르고 좋아하는 곡으로 구성된 '신라 앙상블'의 트로트 공연을 비롯해 전통연희인 화관무, 히든싱어 김건모 편 우승자 나건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전재수 시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이 부산의 역사이다"라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며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